누구나 자신의 오늘의 얼굴을 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따라서 요즘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 등을 콘셉트를 구성해 찍는 스냅, 증명사진 등이 유행이다. 하지만 일률적인 패턴과 형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잘 구현하지 못한다면, 사진의 가치는 절하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진작가와의 충분한 상담과 소통을 통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관하여 부산시에서 시점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시점스튜디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항상 고정화된 촬영과 보정이 아닌, 고객의 개성에 맞게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며 고품질의 다양한 사진을 찍고 싶었다.
Q. 시점스튜디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20대~40대가 많이 오고 연예계 지망생들의 오디션용 등에 필요한 사진, 영상 그리고 양산된 사진을 원치 않는 고객분들이 주로 방문하신다. 프로필과 바디프로필이 가장 많고, 포트폴리오나 오디션용 간단한 영상 촬영도 한다.
세 가지 다 기본은 고객 맞춤형이다.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일반적인 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도 있고, 때로는 타 스튜디오에서 보기 힘든 콘셉트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존 상업 스튜디오들은 사업적 효율성에 의해 정형화된 촬영과 보정으로 몰개성적인 부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창업한 만큼 한 명의 고객당 오랜 시간 투자하며 촬영과 보정 전부 현장에서 고객 의견을 귀 기울여 진행한다. 물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적인 조언과 리드가 필요할 땐 의사확인 후 진행하기도 한다. 주로 고객 요청 또는 오디션용 촬영이 이런 경우다.
Q. 시점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촬영과 적극적인 소통 및 피드백 수용, 모든 작업을 대표가 직접 진행해 품질이 보장되고, 예약제로 운영해 당일 보정으로 빠른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대표가 직접 진행하다 보니, 상품이라는 틀에 고정되어있는 촬영만이 진행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한다면 다양한 촬영 역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시점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고객 만족이다. 고객이 나에게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만족하는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1순위이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요구하는 사항이 많을수록 더 만족스러우실 것이라 말씀드린다. 내가 하루 예약 인원을 적게 받는 이유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에스팀 서울 패션위크, 에스팀 송지오 옴므와 같이 굵직한 모델 오디션, 아나운서 지망생분 등 모두 서류 합격시켰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일반적인 증명사진으로 끝나는 회사계열이 아니다 보니 제출된 사진 또는 영상으로 인해 면접 기회조차 박탈될 수 있는데, 현재까지 방문하신 모든 고객이 1차 합격하셔서 보람차기도 하며 기쁜 순간들이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결국은 경험의 축적인 것 같다. 여러 촬영 현장을 겪어 보기도 하고, 시중 트렌드와 현재 업계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항상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서울 출장 역시 연예계 관계자들과의 미팅, 서울지역 스튜디오 대표들과의 미팅, 서울 패션위크 현장 촬영 등을 하기도 하며, 연기, 모델, 메이크업, 헬스장, 음악 학원 등과의 제휴 관계를 통해 전문성을 더 강화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적어도 부산 지역에서는 촬영이 필요하면 시점스튜디오부터 생각나게끔 하는 게 목표이다. 꿈을 펼치려 하는 사람과,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계속해서 만나 뵐 수 있을 듯하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시점스튜디오라는 이름은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보고, 현재의 시점을 남겨드린다는 것도 있지만. ‘See. studio’처럼 누군가 바라본, 또는 내가 보거나 바라던 나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함도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즐거웠던 추억 하나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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