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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꿈한국화미술학원 차지혜 대표, “현재와 미래를 잇는 탄탄한 미술 인재 양성 교육”

이서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16:39]

부천시 꿈한국화미술학원 차지혜 대표, “현재와 미래를 잇는 탄탄한 미술 인재 양성 교육”

이서진 기자 | 입력 : 2023/02/01 [16:39]

미술은 사람의 느낌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자, 그 시대의 문화를 기록하고 반영하는 예술이다. 사람들은 미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나아가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해 나간다. 또한, 이전 시대의 그림을 보면서 직접 겪지 않은 시대에 대해서 이해하며,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고 도전할 힘을 얻는다. 미술은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며, 한 사람의 일상을 기록하는 예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미술이 사람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적으로 미술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사람들 또한 많다. 특히 미술을 통하여 기쁨과 감동을 주고 싶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겁게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필요한 요소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는 아이를 위해, 효과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미술 교육 방법은 언제나 중요한 고민이자 관심사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천시에서 꿈한국화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차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천시에 위치한 꿈한국화미술학원



Q. 꿈한국화미술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5년 전 미술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경기, 인천 지역에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서 미술 작업실로 찾아오면서 1~2명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학원까지 설립하게 되었다.

 

열정, 존중, 배려, 소통, 감동이 있는 꿈미술학원의 이름처럼 미술대학 진학과 미술 분야 진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방향 설정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Q. 꿈한국화미술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꿈한국화미술학원은 미대 입시, 예고 입시, 예중 입시, 초등미술영재반 준비를 원하는 초등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졸업생 이 주요 교육대상이다. 또한, 대학원준비 학생, 편입준비 학생, 유학준비 학생, 임용 미술준비 선생님처럼 성인들을 대상으로 입시 및 고시준비 수업도 하고 있다.

 

주요 과목은 입시 미술 및 진학 미술이지만, 처음 그림을 시작하고 적성을 알아보기 위한 기초반도 운영하고 있다. 입시를 준비하기 직전 전공 선택을 위한 기본기 수업과 체험 수업을 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있어 미술이 학생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단계를 제공한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편안하게 수업을 받아볼 수 있는 기초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꿈한국화미술학원에서 가장 주가 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미대 진학을 위한 입시 미술이고, 주요 과목은 한국화이지만 전공을 위한 소묘, 드로잉 수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국화 세부 교육으로 수묵담채화-주제표현,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전통미술, 포트폴리오 등이며 소묘, 드로잉은 기본부터 심화 단계까지 학생의 실기력에 맞게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강사 선생님들은 예고 졸업 후 4년제 미술대학교 학사 및 석사 출신이며. 현업에서 미술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시다.

 

입시라는 틀에 얽매지 않기 위해 계속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수업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원에서도 선생님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또한, 입시지도경력 10~20년 이상의 전임 선생님과 연구 선생님들이 계셔서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과 구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목표하는 대학과 실기유형이 올바르게 준비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의 매칭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Q. 꿈한국화미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미대 입시, 예고 입시 등 입시 미술을 준비할 때 각 학교별 다양한 유형의 실기시험을 보고 있다. 같은 실기유형도 학교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격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변화하는 입시에 빠르게 대응하고, 그림과 수업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미술이라는 과목 특징에 맞게 기본기부터 심화까지 준비해주는 과정에 있어 일괄적으로 학생들에게 똑같은 수업을 해주지 않는다. 학생의 재능, 교육받은 기간, 흡수력을 관찰하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별 성격, 성향, 특징에 맞는 수업커리큘럼으로 개인 진도 및 소수 그룹 진도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성적과 실기경력에 비해 상위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해마다 합격률이 높았던 비결이기도 하다. 미술 입시 교육에 있어서 선생님이 앞서서 학생들을 끌어줘야 하고,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입시가 두렵고 힘든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님들과 협력해야 한다. 2인 삼각 달리기경기처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완주할 수 있는 단체경기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 꿈한국화미술학원은 학생의 재능과 흡수력을 관찰하고 이끌어내며, 각 성향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진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Q. 꿈한국화미술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위에 내용과 연결해서 이야기 드리면, 나는 함께해서 고마워요.’ 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한다. 학원이 운영되고, 수업이 진행되는 모든 상황은 나 혼자 만들 수도 없고, 입시에서의 성공도 학생 혼자 할 수 없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생님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학원이 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되도록 관리한다. 말과 행동도 조심하고 있다. 수업만 잘한다고 좋은 학원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학생들이 입시를 지나 학교생활과 졸업 후 진로, 직업을 잘 찾아 사회구성원으로 독립된 성인이 될 때까지를 생각하고 소통한다. 학원에서 지내는 시간만큼은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졸업 후에도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마음에 새겨 자신감을 느끼고 사회에 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평범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작업과 일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아이들을 키워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보게 되는 것을 느꼈다. 한명 한명이 다들 개성이 있고, 빛나는 아이들이라 소중하다.

 

사업적인 면에서는 내부 구성원인 선생님들의 자아실현과 성장, 외부 고객인 부모님과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의 제공과 목표 달성이 되는 학원이 되는 것이다. 제공하는 교육과 서비스에 맞게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것이 원의 중요한 가치관이기도 하다.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은 학원, 더불어 학생들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앞으로 학원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선배들의 모습은 또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선순환되는 점이 많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이 일이 나한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 학생들, 학부모님들 모두 매일매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보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로 인해 성장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해요. 특별히 생각나는 일보다 한 명 한 명 상담하고, 준비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매일이 특별하다.

 

내가 응원하고 도왔던 선생님들 학생들 또한 나에게 힘을 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이 받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는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생각하고 실행하는 일이 활력을 주니 늘 일이 재밌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 합격의 순간인데 결과를 얻기 위해 지나온 과정에 웃음과 울음,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이 떠오르기 때문인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의 열정이 지금도 문득문득 솟구친다. 처음에는 내가 나이가 어려서 부모님들과 상담하는 것이 참 어려웠는데, 그래서 더 정확한 입시 정보를 드리고, 그림 연구를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수업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꿈미술학원이 있는 것 같다.

 

아직도 종종 졸업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안부를 전하며 잘 지내고 있다. 지식과 실기만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소통하는 교육, 감동이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쌓여 만들어진 수업 시스템과 현장 교육은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연구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생님들과 연구작 발표를 하고, 입시를 분석하고, 학생 지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과 회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다 보니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이 스스로 느껴지니 다행이고, 뿌듯하기도 하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나는 계속 더 새로운 교육 방법과 새로운 그림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또한, 입시에 있어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미술 전공을 최대한 찾아보고 학생이 원하는 목표와 맞다면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분화된 입시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 현재의 점수와 실기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노력을 함께하고, 용기를 주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그것을 가려내고 학생에게 적용하는 일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미대 입시는 실기전형이 생각대로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예상문제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1~2년의 학생들의 입시 경험으로 알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지금껏 쌓인 학원의 입시 결과와 데이터, 그리고 선생님들의 감(센스)을 종합해서 해마다 입시전략을 짜고 있다. 그래서 똑같은 입시 같지만, 해마다 학생마다 다른 입시를 경험하고 있으니 이 또한 창조적인 일이 아닌가 싶다.

 

회화과, 동양화과, 서양화과, 한국화과, 미술 교육과 전통미술과, 융합미술과, 현대미술과 입시를 하고, 언급한 모든 과는 미술이라는 기본 안에서 세분화된 장르와 특징을 갖고 있다. 미술적 소양을 갖춘다면 졸업 후에 디자인과 조형, 상업미술까지도 융합할 수 있으며, 미술 관련 일을 할 수 있어 진로의 폭이 넓다. 미술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미대생이 되고, 미술 관련 일을 잘 하는 미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미술을 전공해서 진로를 찾고, 어떤 직업을 갖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걸 잘 알고 있다. 나는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의 선생님들 교수님들 또 선배님들, 졸업한 제자들 모두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은 미술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데, 본인의 관심 분야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술 선생님, 미술작가, 교수, 일러스트레이터, 큐레이터,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방송 미술, 미술감독, 문화재 복원사, 아트디렉터, 아트상품개발자, 아트센터 운영, 개인사업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물론 전공과 관련한 일을 하지 않는 전공자들도 있지만, 미적 감각과 창의력은 어떤 일을 하던 장점이 될 수 있기에 미술적 감각과 소양을 키우고 감상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 미술에는 정답이 없기에 내가 표현하고 싶고, 내가 느낀 대로 감상하는 것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생각으로 이끌어 주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다.

 

미술을 배우는 일, 감상하는 일, 창조하는 일 모두 삶의 활력을 주고, 행복감을 주니 꼭꼭 관심을 가져보셨으면 한다. 살아가면서 감사와 행복을 나누면 사는 게 재밌는 것 같다. 미술이 여러분의 삶에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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