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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음악을 배우는 목적은 다양하다. 전공을 위해 입시를 준비하거나, 아티스트로서 발돋움을 위해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범한 삶 가운데서도 음악이 주는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의 긍정적 효과로 인해 취미 생활로 음악 교육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삶의 질을 음악의 에너지로 채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음악 교육 공간은 늘 중요한 관심사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남양주시에서 라아뮤직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남채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 라아뮤직스튜디오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즐겁게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 또 전공으로 대학을 들어가고자 하는 입시생분들에게 높은 퀄리티의 수업과 열정을 심어 드리면서 다른 한편으론 음악과 커피, 책 등 함께 휴식과 힐링을 목적으로 두고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음악과 함께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라아뮤직스튜디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는 성인 전문으로 취미 입시 오디션 앨범 발매 등 취미부터 입시까지 음악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께 음악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분이 교육 대상이며, 현재는 성인입시와 취미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입시생분들에게는 대학 입학 시 필요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미생 분들은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유지하면서 즐겁게 배우실 수 있도록 녹음이나 영상, 합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확장을 통해 일찍 음악의 길로 들어가서 공부하고 싶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며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혹은 사운드 클라우드/비트메이킹을 목적으로 가지고 배우시는 분들도 계신다.
라아뮤직스튜디오는 본인이 배우고 싶은 전공과목을 선택해 각 수업의 메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취미생일 경우 한 가지 전공을 선택해 배우고 싶은 과목을 배우면서 시퀀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노래나 연주를 녹음해서 MP3나 Wave 파일로 소장하도록 드리고 있으며 별도로 영상을 통해 연주하시는 모습을 소장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입시생일 경우 커리큘럼이 취미생과는 많이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 예를 들어 작곡 전공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경우. 피아노를 메인 악기로 하는 작곡 전공으로 진학을 할지, 전자 음악(midi)전공으로 진학을 할지에 따라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바가 다르므로 커리큘럼이 달라진다.
피아노를 메인 악기로 하는 작곡 전공의 경우. 작곡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수강을 하며 필수적으로 부전공으로 피아노 과목을 수강하셔야 대학진학 시 요구하는 피아노 수준으로 연주를 할 수가 있다. 부가적으로 화성학(음악 이론), 시창청음, 초견과 즉흥 연주 등 입시에 시험을 보는 부분이 전공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입시과목에 따라 세세히 나누어 진행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라아뮤직스튜디오의 교육 프로그램은 먼저 취미생 분들의 경우 본인의 음악 취향과 원하는 장르에 최대한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음악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를 연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악에 대해 잘 몰라서 좋아하는 장르를 모른다면 공통적인 기본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스튜디오에서 음악도 들어보고 책도 보면서 여러 장르에 대해 알아 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면서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방향을 찾아가게끔 수업하는 경우도 있다.
입시생분들의 경우 현재 입시생의 수준이 중요하다. 그 수준에 맞추어 전공과목과 부전공, 화성학, 초견, 시창청음 등, 입시 기간에 맞추어 커리큘럼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오셨을 때 상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취미생 분들도 상담이 중요하지만, 입시생분들 같은 경우 현재 수준과 지식을 공유해야 해서 별도 테스트가 있을 수도 있고, 입시에 대해 모르시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예를 들어 대학이 원하는 바와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략적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Q. 라아뮤직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라아뮤직스튜디오는 음악을 통해 예술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소파에 앉아서 책도 보시고 커피나 음료, 간식 등 자유롭게 드시면서 음악에 대한 여러 가지 영향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커리큘럼에 따라 같은 곡을 다른 전공생분들이 녹음을 진행해 하나의 밴드처럼 녹음 파일을 받아 소장하실 수 있게끔 하고 있으며, 또 피아노 레슨생 분들이 영상 촬영을 하실 때 기타 선생님이 옆에서 같이 기타를 연주해 주신다던가 베이스 선생님이 베이스 연주를 해주신다던가 해서 영상미 적으로도 이쁘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또 지금 라아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음악 공책과 연필, 도장 등을 자체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라아뮤직스튜디오만의 소속감도 안겨 드리고 예쁜 디자인으로 음악에 대한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Q. 라아뮤직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본인만의 음악성. 본인만의 소리. 음악을 배움으로 끝내는 게 아닌 지속할 수 있고 발전 가능한 본인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입시생 친구들의 대학합격 소식. 또는 음악을 아예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나 예전에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배워서 힘들어했지만 본인만의 음악 색을 찾고, 너무나 발전된 실력을 보여줄 때 큰 감동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 시절부터 일찍이 하고 싶은 걸 찾아내 주신 부모님 덕에 많은 경험들을 해왔다. 대회, 공연, 레슨, 입시 합주 등 음악적인 활동들이 쌓여 많은 지혜가 되어 스튜디오 운영과 커리큘럼에 적용시킬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라아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을 배우며 예술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생각하고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말로 하기 힘든 감정이나 이야기들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내 이야기를 작곡하고 노래하고 만들며 다양한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어 일기장처럼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을 한 번쯤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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