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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 손보경 대표, “소수 그룹 폴댄스 수업을 통해 체계적 수업 제공”

이정연 기자 | 기사입력 2023/02/28 [13:16]

대구 수성구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 손보경 대표, “소수 그룹 폴댄스 수업을 통해 체계적 수업 제공”

이정연 기자 | 입력 : 2023/02/28 [13:16]

근력 운동은 삶의 우울감, 질 저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근육이 움직이며 행복감 등을 선사하는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근력 운동 등을 찾고 있지만, 폴 댄스는 접근이 쉽지 않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기술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폴 댄스 역시 다른 운동과 비슷하게 기본기를 잘 다지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이에 관하여 대구 수성구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손보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의 손보경 대표



Q.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숙제하듯 하는 운동이 아닌, 재미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다. 호기심에 폴댄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푹 빠져들게 되었다. 본업이 따로 있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폴 댄스 강사로 일하게 되었고,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반인들에게는 폴댄스라는 종목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걸 알게 되었다. 조금 더 대중화된 누구나 할 수 있는 폴댄스 학원을 만들고 싶어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를 열게 되었다.

 

 

Q.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는 6:1 소수 그룹 폴댄스 수업을 진행한다. 회원 개개인에 맞추어 진도를 준비하며 개별적으로 티칭을 진행하며, 성인 취미반 그리고 조금 더 진보된 과정인 대구폴 스포츠협회의 폴 스포츠지도자 자격을 얻기 위한 전문가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반이 있다. 또한 접하기 힘든 종목인 에어리얼 후프의 취미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성인 취미반은 일반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운동신경이 부족한 여성이라도 차근차근 근력을 길러나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놀이 기구 타듯 즐길 수 있는 쉽고 예쁜 동작들로 구성된다성인 취미반은 회원 개인의 성취에 초점을 둔다. 일반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에, 운동신경이 부족한 여성이라도 차근차근 근력을 길러나가실 수 있도록 놀이 기구 타듯 즐길 수 있는 쉽고 예쁜 동작들로 구성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폴댄스 라는 느낌을 드릴 수 있도록, 회원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추어, 진도를 준비하여 그날의 미션을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만의 느낌을 담은 손짓이나 시선 등 세세한 부분을 티칭 함으로써, 마킹 영상 속 나의 모습의 퀄리티를 높여 준다.

 

대구 폴 스포츠협회의 폴 스포츠지도자 자격증 과정은 기존의 취미반에서 느낄 수 있는 예쁜 폴링과는 달리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난이도 높은 트릭들을 익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근력과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16주 과정의 수업이 끝나면 3분 정도의 본인 만의 작품을 구성하여 폴 스포츠 지도자 자격에 응시할 수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폴댄스는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이지만, 수업을 진행하는 중에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힘들지만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과 아름다운 결과물을 얻었을 때의 기쁨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매시간 수업이 끝날 무렵에 그날 배운 진도의 마킹 영상을 찍어드린다. 카메라 앞에서는 없던 힘도 내신다. 상상하던 내 모습이 기대보다 훨씬 괜찮을 때의 그 만족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경험은 해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

 

 

▲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 내부 전경    

 

 

Q.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폴댄스는 시각적으로 노출이 있는 의상 때문인지 진입 장벽이 높고 편견이 있다. 막상 시작하시면, “생각보다 할 만한데요?”라는 말씀을 많이 듣는다. 폴댄스는 피부를 밀착시켜 요령으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노출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

 

 

폴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독특한 춤을 추는 사람으로써의 인식보다는 건전한 운동으로써 보여지기를 원한다. 폴댄스 라는 종목이 누구나 즐겁게 음악에 맞추어,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성인 취미반의 오전 클래스에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취미 생활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육아로 인해 여자로서의 모습 보단 엄마의 모습으로 살아오신 분들이다. 상담할 때 대부분 공통적인 질문이 제가 할 수 있을까요?”다. 망설임 끝에 수업에 오시고 수업에 집중하며 즐거워하실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 재미있는 취미 생활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그날 하루의 기분이 달라진다. 그래서 저도 수업을 진행하며 최대한 밝은 에너지를 전해 드리려 노력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폴댄스를 처음 시작한 회원이었을 때를 떠올려 본다. 스튜디오 운영에 있어 회원의 입장에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매스컴에 폴댄스라는 종목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 전에 폴댄스에 대한 인식은 소수 사람들만 즐기는, 운동이 아닌 춤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제는 조금 더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가 소속되어 있는 대구 폴 스포츠협회를 통해, 전문인 양성과 대회 개최 등 폴댄스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너무 사랑하는 폴댄스라는 종목을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폴로렌스 폴 스튜디오에서 함께하는 모든 분이 힐링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나를 표현하는 현시대에서 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누구나 나만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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