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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모모동물병원 최하진 원장, “반려동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배움과 소통의 병원”

최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3/31 [13:13]

서울 강서구 모모동물병원 최하진 원장, “반려동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배움과 소통의 병원”

최유미 기자 | 입력 : 2023/03/31 [13:13]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도달했다.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의 역할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병원들도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방식들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동물 한방치료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주목받는 치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관하여 서울 강서구 모모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최하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모모동물병원



Q. 모모동물병원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령견, 노령묘와 만성질환을 앓은 반려동물들의 아픔에 공감해 주고 싶었고 반려동물들의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싶었다. 아이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모모동물병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Q. 모모동물병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해 주십시오.

 

A. 병원의 주요 진료 대상은 노령견, 노령묘이다. 특히 수술 전/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이들,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몸의 균형이 맞지 않아 고생하는 아이들, 노화로 기력이 저하 된 아이들, 노령성 질환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아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방진료 및 재활치료를 시행 중이다. 한방진료로는 침 치료, 영양주사 요법, 한약 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재활치료로는 충격파, 미세전류치료기, 수중재활 운동, manual therapy, 근골격 양 증가 및 통증관리, 레이저치료, 초음파치료 등을 할 수 있다.

 

 

Q. 모모동물병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병원을 찾는 많은 아이들이 병원을 좋아해 주며, 특히 강아지들의 사랑을 받는 동물보건사가 재활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한방/양방/재활 통합 치료가 가능하다. 예약 진료를 통해 최대한 한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호자님이 재활 운동 등 치료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집에서도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최신 치료기구를 갖추고 있는 것도 우리 병원의 특징이다.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아이들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

 

 

▲ 모모동물병원 내부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들이 좋아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 보호자들과 편안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호자들이 더 많이 배우고 지속해서 노력하셔서 아이들이 집에서도 생활을 변경시켜 양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의학은 변화하는 학문이다. 과거에서 배우든 미래를 배우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워나가면서 아이들의 삶의 질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싶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흥분하면 혀가 파랗게 변하면서 숨을 쉬지 못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결국 사지가 마비되었고, MRI 촬영을 하고자 큰 병원을 방문했으나 촬영 전 마취를 위한 검사 중 응급상황이 되어 촬영하지 못하고 우리 병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통증이 너무 심하고 양약에도 반응이 없어서 침으로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호흡곤란이 와서 침 치료를 진행할 수 없었다. 산소를 주면서 한 곳씩 약침을 하고 한약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보호자님이 고된 과정을 잘 따라와 주셨고 아이는 4개월 만에 보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아이가 발걸음을 떼었을 때, 그때의 보호자님 표정이 잊히지 않았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실 노하우라 할 만한 것이 없다. 그저 그 자리에서 꾸준하게 공부하고 적용하고 보호자나 다른 수의 전문가들과 소통하여 알고자 하였을 뿐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좀 더 전문적인 진단을 위한 치료기구들과 보호자님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싶다. 내 옆의 가족을 위한 좀 더 정확하고 아이들에게 과하지 않은 치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이들은 말하지 못한다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아이의 표현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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