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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페트라실용음악학원 강현수 대표, “누구나 음악을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파”

명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5:20]

이천시 페트라실용음악학원 강현수 대표, “누구나 음악을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파”

명재민 기자 | 입력 : 2023/08/14 [15:20]

악기 연주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취미 중 하나다. 같은 노래라 하더라도 연주자에 따라 혹은 연주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연주법을 배우고 나면 다양한 노래에 적용할 수 있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다양한 악기를 통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

 

단순히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음악을 연주하는 주체가 되면 노래를 한층 다채롭게 이해하고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에 관하여 페트라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는 강현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이천시에 위치한 페트라실용음악학원

 

 

Q. 페트라실용음악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페트라실용음악학원은 기본적으로는 실용음악학원으로서 실용음악 혹은 대중음악에 기반하여 보컬, 피아노, 기타, 드럼을 가르친다. 하지만 단순하게 가르치는 것을 떠나 문화예술 쉼터로서 어렵지 않게, 스트레스받지 않게 이 공간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래나 악기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들으며 배우는 대중음악의 역사나 각 악기가 생겨나게 된 배경, 각 장르가 왜 그런 사운드를 내고 리듬을 가졌는지에 대한 내용 같은 것들이다.

   

 

Q. 페트라실용음악학원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로, 음악을 누구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몇몇 강사분들께서 실수하는 부분이 수강생분들을 가르칠 때 본인이 배웠던 그대로 가르치려 하는 것이다. 전공 지식을 그대로 전수하다 보니 수강생분들이 너무 어려워하여 벽을 느끼고 음악을 멀리하게 된다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문화예술교육에 기반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은 국가에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야이다. 특정 타겟이 아닌 국민 모두를 타겟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익히고,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내가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설명을 들어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다. 그에 따라 음표는 퍼즐이나 한글처럼, 악보는 이미지나 소설처럼 다가가고 음악 연주에 있어서 우리의 삶과 일상에 비교해 가며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다듬고 보완하고 있다.

 

둘째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은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며 신체 구조도 동일하지 않다.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수많은 커리큘럼을 준비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눈높이 교육이 전공자의 시선이 아닌 일반인의 시선으로 낮추어 본다는 것이 포인트라면, 맞춤형 교육은 각각 다른 사람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 포인트다.

 

수강생분들의 신체적 특성을 이해하여 음악을 연주할 때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며, 성격, 성향 등 정신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강의의 분위기나 강의 목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누구나 음악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임하는 것이 페트라 실용음악학원의 특징이다.

 

  

▲ 페트라실용음악학원 내부 전경     

 

 

Q.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원 내에서 자그마한 무료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처음에는 강사가 30분가량의 연주를 보여주는 콘서트부터 시작하여 추후에는 수강생분이 직접 자리에 올라 발표회 식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다. 수강생분들에겐 갈고닦아온 실력을 뽐내거나 관객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고, 관객분들은 지출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는 일석이조를 노리고 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시청, 교육청, 문화예술 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먼 훗날일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모든 사람이 음악을 경험하고 즐기며 서로 공유하는 그 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용음악뿐만이 아닌 국악, 클래식 음악 강좌도 개설하여 수강생분들이 많은 종류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음악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나이가 있어서, 음악이 어려워 보여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해 잘 몰라서 등 어느 경우도 음악 활동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누구든지 음악을 경험하고 즐길 자격이 있다. 음악은 언어로서, 도구로서, 매개체로서 마음을 치유하고 성취감을 주어 여러분의 삶의 질을 상승시켜줄 것이다. 우리가 가볍게 흥얼거리는 노래나 가볍게 손뼉 치며 리듬을 맞추는 것처럼 어렵지 않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문화 예술교육사로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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