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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수학에 힘을 쏟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지 못하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아쉬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학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꿈을 이룰 기회를 주는 중요한 과목이다.
이에 관하여 이진아수학교실을 운영하는 이진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진아수학교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수학 과외도 하고,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정에 수학 공부를 돕는 일도 해왔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았다. 퇴사 후 학원, 사고력 학원, 수학 전문 과외 강사로도 일하게 되었었다. 오랜 기간 하다 보니 아이들과 수업하는 그 시간 동안 에너지도 받고, 보람도 있고 순수하기만 한 아이들과 수학 공부를 하면서 조금 더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해주고 싶었다.
나보다 바쁜 스케줄을 가진 아이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나랑 있는 시간만큼은 비록 수학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성장하면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우리 엄마처럼 내 아이들을 키우듯 나에게 수학을 배우러 온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다. 그럴 자신도 있었다. 나중에 나를 스쳐 간 아이들이 커서 나와 수학 공부를 함께한 시간을 생각하면 그래도 즐거웠고, 지적성장뿐 아니라 내면도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Q. 이진아수학교실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이들 성향에 맞춘 개별 진도(그룹과외 형식)로 수학 수업을 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중3까지 수업한다. 그렇지만 진도는 수 I, 수 II, 미적분까지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같이 토론하며 문해력과 수학의 개념을 익히는 수업도 하루에 한 타임 정도 하고 있다.
Q. 이진아수학교실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학은 결국에는 혼자서 오랜 시간 공들여 풀어내며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때 흥미가 더 오르고 그런 시간을 겪어야지 수학을 잘하게 된다. 계속 진도 나가고 모르는 건 바로바로 알려 주는 건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교습소는 아이들이 스스로 숙제를 풀어오면 연습장에 풀이 과정을 기반으로 어떻게 풀었는지 대화하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함께 토론해가는 방식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간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 교재를 만들어 배부하고, 오답은 비슷한 유형 문제를 추가로 풀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형학원에서 하기 힘든 개별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적으로 초1~3학년의 경우는 개념이해가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 관련 도서를 대여해주어 개념을 이야기로 이해하게 된다.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에 수의 크기와 숫자의 관계를 파악하여 기계적이지 않은 수적인 연산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데 아이들이 어떻게 연산이 잘 되고 있는지도 짚어주고 문장제 문제도 함께하여, 중고등학교 때 아이들이 장문의 수학 문제 읽고 이해하는 걸 많이 힘들어하는데 그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학의 반석을 세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처음 등록한 친구들에게 처음 시작하는 교재를 무료로 드리고 있다. 그리고 교습소 내 자습 공간이 있어서 수업이 아닌 날에도 언제든 와서 숙제 등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중고등학교 내신 준비를 위한 자체 교재 제작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요약본 교재를 제작 준비 중이다,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하는 데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차후에는 초등교과 개념 교재도 준비할 예정이다.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을 잘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 결국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과정이다. 그런 부분에서 더 차별화된 수학 교실로 자리 잡아서 이진아수학교실은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보내며 아이들과 수학이 친해질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학원에 상담하러 오는 학부모들과 뭔가 밝음보다는 경쟁 속에 지쳐있는 아이들을 만나면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요새 유행하는 말로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로 닥수라는 말도 있고, 수학학원도 예전의 속셈학원으로 일컫는 수학통합학원과 다르게 사고력, 연산, 내신, 수능, 영재특목, 심화 등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치열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런 멈출 수 없는 사교육 폭주 기관차에 태우기 전에 아이들을 조금 더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하며 기대를 조금 덜어준다면 처음에 부모님이 기대했던 그 목표치보다 더 나은 성장을 해나갈 수 있다.
나 또한 사교육계에 있는 한 사람으로 외람된 말일지 모르지만, 학원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한 곳이지 아이들이 사교육에 의지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학원에서 많은 선생님을 만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와 맞는 선생님을 만나 부모님과 피드백하며 지지하고 응원만 해준다면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아 한 문제에 30분~1시간이 걸리더라도 푸는 것이 수학 공부이다. 그야말로 학원은 어려운 부분을 보충하는 곳이다.
학원에 한 번 다니기 시작하니 학원에 가지 않고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했던 청소년기의 경험이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아이들의 인생은 길기 때문에 자신의 일과를 스스로 결정하고 본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들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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