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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는 온몸의 근육과 감각을 이용하기에 순발력 및 신체 협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유연성과 코어 근육을 향상시켜 주는 까닭에 바른 체형과 자세 유지에도 좋은 운동이다. 그뿐만 아니라 맨손으로만 하지 않고 수구라고 부르는 줄, 볼, 곤봉, 후프 등을 사용하므로 어른이나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리비니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공은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리비니스튜디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리비니스튜디오는 올해 9월 강동구에 오픈한 리듬체조 전문학원이다. 손연재 선수의 인기 덕분에 예전보다는 대중들에게 리듬체조가 많이 알려지고 학원도 생기고 있지만 태권도, 발레 같은 종목과 비교했을 때는 학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리듬체조의 유익함과 운동이 주는 즐거움을 알리고 싶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리듬체조를 우연히 시작하게 되어 21살까지 약 13년을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하면서 국가대표 상비군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오랜 세월 운동을 하면서 리듬체조 선수층은 왜 얕고, 인기 종목이 될 수 없는지 이유를 생각해 봤다. 그 결과 리듬체조를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 적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리듬체조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종목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
Q 리비니스튜디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부와 초등부는 리듬체조의 기본기와 자세 교정, 근력운동을 목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성인부는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음악에 맞춰 리듬체조 동작과 안무를 결합하여 더 쉽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Q 리비니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리비니스튜디오는 다른 리듬체조 학원과 다르게 8세까지 남자아이들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스러운 운동이라 처음엔 거부감이 있던 아이들도 리비니스튜디오만의 체계적인 맞춤 교육받으며 재미있게 리듬체조를 경험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단순히 리듬체조 동작, 기구만 배우는 곳이 아니다. 이젠 100세 시대가 아닌 12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 긴 세월 동안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스포츠가 꼭 필요하다. 미래에 어떤 운동을 하던 그 기초가 되는 운동은 체조라고 생각한다. 리듬체조에서는 스트레칭·근력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기구를 사용하여 소근육 발달과 협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현재 생활 스포츠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나는 리듬체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기르며, 건강한 정신, 몸으로 생활할 수 있게 옆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스포츠에서 오는 기쁨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내가 느꼈던 이 소중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내가 추구하는 방향은 성적, 실력향상보다도 즐거움, 꾸준함인 것 같다. 재미있게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향상과 성적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또한 어린 시절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음악에 맞춰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안되는 동작을 연습하면서 내 몸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이 쌓여 나중에 어떤 운동을 하든 운동했든 아이와 안 했던 아이를 확연하게 차이 나게 한다고 본다.
Q 현재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살 때부터 여러 리듬체조 학원과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아이들, 전문 선수들까지 지도했다. 리듬체조에만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스포츠 강사, 태권도장 등 다양한 아이들을 지도하며 강의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여러 학원에서 수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원마다 장단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장점들만 모아 리비니스튜디오를 오픈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어머니 모두 만족하며 학원을 찾아주시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리비니스튜디오의 목표는 리듬체조의 대중화이다. 리듬체조 학원을 검색하면 전국에 100개도 되지 않는다. 아직 동네에, 그리고 지방에는 리듬체조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 성인들이 있다. 나는 리듬체조를 대중화시켜 어디서든 사람들이 리듬체조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싶다. 아울러 리비니스튜디오의 이름으로 전국 리듬체조 아마추어 대회를 열어보고 싶다 리비니스튜디오를 통해 운동이 주는 기쁨과 소중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회원들 옆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리비니스튜디오에서는 회원분들이 리듬체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 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 운동이 주는 기쁨과 소중한 경험을 꼭 체험해보셨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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