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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코딩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한 도구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용되고 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코딩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악어코딩을 운영하는 강태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악어코딩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코딩을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나는 코딩을 대학교에서 처음 배웠다. 지금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학원이나 방과 후 교실, 유튜브 등을 통해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장소와 매체가 다양해지며 코딩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내가 경험한 학원 현장에서 교육 내용이나 지도법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곤 했다.
또한 코딩 교육에 붐이 일던 시기에 코딩 강사로 일하며, 학원의 커리큘럼과 지도법이 연령에 따른 성취 기준에 맞지 않아 학생들이 코딩에 흥미를 잃는 경우를 볼 때마다 무척 안타까웠다. 대학생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하던 교육 내용을 어린 학생들에게 적용하려다 보니 학생들이 쉽게 흥미를 잃고 코딩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학원의 교육 내용과 지도법 연구에 있어 교육학 학습의 필요성을 느꼈고 대학원에서 ‘컴퓨터 교육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 학원을 설립하여 교육 자료 연구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코딩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성장하여 원하는 꿈과 상상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를 바란다.
Q. 악어코딩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악어코딩은 초등, 중등, 고등, 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본원에서는 가장 어린 학생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프로그래밍(코딩)을 학습하고 있다. 이어서 대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악어코딩은 엔트리(Entry) 프로그램을 활용한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의 베이직 코스(Basic Course)가 있으며, 클론 코딩(Clone Coding) 학습을 통한 엔트리(Entry) 심화 학습과 자신만의 프로그램 제작 및 SW 저작권 출원하는 크리에이터코스(Creator Course)[소프트웨어]가 있다. 아두이노(Arduino)에 대한 이해와 아두이노 센서에 대한 학습을 통한 발명품 제작 및 SW 저작권 출원하는 크리에이터코스(Creator Course)[하드웨어]가 있으며,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본 문법 이해 및 실습하는 그래마 코스(Grammar Course)[파이썬]가 있다.
이어서 C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본 문법 이해 및 실습하는 그래마 코스(Grammar Course)[C언어]가 있으며, 파이썬(Python) PyQt5 툴킷에 대한 이해, 클론코딩(Clone Coding) 학습을 통한 GUI 프로그램 제작과 자신만의 프로그램 제작 및 SW저작권 출원하는 디벨로퍼 코스(Developer Course)[개발자]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썬(Python) 언어를 활용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정보올림피아드’ 등의 알고리즘 대회 준비 수업을 하는 디벨로퍼 코스(Developer Course)[알고리즘]도 있다.
우리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수업은 기본적으로 대외적인 실적과 산출물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언어를 익히고 해당 언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산출물을 제작하는 형태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크리에이터코스와 디벨로퍼코스의 경우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교재로 제작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실력 향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코스이다.
크리에이터 코스는 ‘바운스볼 게임’을 콘텐츠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학습할 수 있는 코스로 학습 이후에는 자신만의 ‘바운스볼 게임’을 스스로 제작하여 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디벨로퍼코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콘텐츠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코딩을 배워서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과정 마지막에는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SW 저작권’ 등록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Q. 악어코딩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은 ‘교육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한다. 코딩 지식을 쌓는 것은 쉽지만, 얻은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코딩‘ 지식을 더 쌓는 것뿐만 아니라 ’더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공부하기 위하여 학원의 원장과 부원장이 ‘대학원’에서 ‘컴퓨터 교육학’을 전공하였다. 다양한 교수학습 이론과 지도법, 교육과정 등 교육학 이론을 적용하여 수업을 구성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직접 제작한 교육 콘텐츠로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다년간의 지도 경험과 학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흥미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며, 자신만의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재를 제작하였다. 우리 교육 콘텐츠는 ‘클론코딩(Clone Coding)’ 학습법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만들어보고 싶어 했던 게임 또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프로그램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따라 만들어보며 문법을 학습하고 실습하게 되며, 나아가 자신만의 프로그램과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로, 학습에서 그치지 않고 SW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생활기록부 등의 실적을 쌓아준다. 학생들이 코딩 언어를 배운 이후 자신만의 산출물 개발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재미있게 배우고 결과를 남기자.’를 중요시하고 있다. 첫 수업 때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첫인상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학습법을 적용하여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재미있게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대회 또는 실적물을 통해 결과로 남기는 것이다. 실적이 남고 결과물이 남아야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습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입시를 준비할 때 학습한 내용에 대해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코딩을 처음 배운 학생이 수업 이후 자신의 진로를 컴퓨터공학으로 정하고, 원하는 학교, 학과에 입학하여 자랑하러 왔을 때 보람을 느꼈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코딩을 배운 학생이 있었다. 학과 공부는 잘했지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1년간 수업을 들으며 처음으로 학생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무엇을 잘하고 싶은지 알 것 같다고 한순간이 기억난다. 그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꾸준히 학교 공부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병행했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였다고 연락이 왔다. 학생이 잘되어서 기뻤고, 내가 학생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 코딩을 배우며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생겼고 그때 느낀 흥미 덕에 꾸준히 공부하여 대학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했을 때, 앞으로 나에게서 배울 학생들의 ‘코딩’에 대한 기억이, 나아가 진로가 나로 인해 결정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더 쉽게 가르쳐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다. 학원은 ‘학생’과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학부모님’이 무엇 때문에 학생을 학원에 보내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부모님, 학생과 자주 소통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였고, 그들의 원하는 것을 교육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IT분야는 변화가 빠른 분야이기 때문에 흐름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도 수백 가지에 이르기 때문에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사업장의 흐름, 사업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고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연구소 설립과 직접 개발한 교재와 강의 영상을 통한 온라인 진출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가 개발한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악어코딩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앞으로 ‘코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입시와 취업을 위해 필요한 기초 소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코딩’을 일찍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실과’의 인공지능, 디지털 사회 영역을 통해 정보(코딩) 분야를 접하게 되는데, 이는 중학교 필수 교과인 ‘정보’, 고등학교의 일반 선택 과목인 ‘정보’까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배울수록 언어에 대한 이해와 습득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고 이러한 어린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일찍 접해보면 좋을 것이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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