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오전 소 럼피스킨 등 가축 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함안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 창원의 한우농가에서 1건 발생하는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며 총력대응을 펼쳐 나가고 있다.
박 도지사는 축산종합방역소 현황과 동절기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따른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차량소독을 시연했다.
박 도지사는 “이번 럼피스킨은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한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차량들이 세척소독을 반드시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럼피스킨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는 경우에 신속하게 차단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소독과 세척이 가능한 시설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축산농가를 출입하는 차량은 축산차량의 이동경로를 통해 병원체가 옮겨지는 전파요인을 막고자 반드시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해 소독과 세척을 실시하여야 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일 도내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 백신접종을 완료하며 럼피스킨 발생건수가 전국에서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재난형 가축전염병대응 분야의 방역 역량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가축방역 특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발생현황 : 럼피스킨(전국 105건/ 경남 1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전국 75건 / 경남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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