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감동과 위로를 선물하고 풍요로운 감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음악교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아노는 접근성이 좋은 악기 중 하나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피아노 학원을 방문하여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음악을 이해하고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은 악기이다.
이에 관해 이랑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도희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생 때 개인레슨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공을 살린 아르바이트 같은 개념이었다. 하지만 레슨을 하면서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가는 게 보이고, 콩쿠르와 입시 등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오고, 아이들이 피아노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부터 이 일이 주는 성취감과 행복감이 커졌다. 그 이후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는 음악학원과 개인레슨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감사하게도 아이들도 즐겁게 레슨하다보니 학원에서 부원장 및 강사로도 오래 근무하게 되었다. 개인레슨 경력 8년 중 4년 정도는 매년 평균적으로 15명 이상의 아이들을 가르쳤던 것 같다. 강사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개인 지도자로 계속 활동할지, 학원에서 여러 아이를 가르칠지에 대해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개인 지도도 너무 좋지만, 여러 아이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고, 이랑피아노학원을 열게 되었다.
Q. 이랑피아노학원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는 피아노 전문 학원이다. 피아노 수업을 위주로 하며 칼림바, 리코더, 단소 등 초중고등학교 음악 수행평가에 필요한 악기들을 특강 시간에 다루고 있다. 특강 수업 때는 악기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입체적으로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예술융합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Q. 이랑피아노학원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피아노를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흥미’이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흥미가 있어야 동기가 부여되고 실력도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학원의 특징이자 모토는 ‘음악을 즐기는 학원’이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1년에 한 번씩 정기연주회를 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매년 학원에서 연주회를 열 것인데, 3년에 한 번 정도는 큰 홀을 빌려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싫어하지만 않으신다면 모든 아이를 연주회에 참가하게 할 계획이다. 나는 어렸을 적, 피아노 학원에서 연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대에 오를 땐 떨리고 두렵지만, 무대를 마치고 받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 무대를 해냈다는 성취감은 잊을 수 없다. 그런 경험이 쌓여 피아노를 더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덕분에 지금 이렇게 피아노를 전공하고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
또 매주 특강을 진행하려고 한다. 특강 때는 50분 수업 기준으로 각각 2~30분 정도씩 크게 두 가지 활동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칼림바, 리코더, 단소 등 초중학교 음악 수행평가에 들어가는 악기를 배우는 시간이고 두 번째 활동은 매주 다른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음악 이론, 용어, 작곡가, 곡 등을 게임이나 다양한 예술융합 활동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그렇게 되면 음악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음악을 더욱 쉽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발달 정도와 성취 능력은 모두 다르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여 매주 다채로운 특강 수업을 통해 나이대별로 발달시킬 수 있는 소근육과 뇌, 시각과 청각의 여러 부분을 자극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우면서 즐겁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달에 한 번 연주곡 데이를 가지고자 한다. 연주곡 데이는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곡을 영상으로 찍는 날이다. 연주곡 데이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어디서든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면서 다른 사람 앞에서 연주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아이가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연주를 뽐내며 얻는 성취감도 분명히 있을 거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곡을 영상으로 남겨주고 싶다. 또 학부모들에게 영상과 피드백을 함께 전송해 드리니 아이들에게도, 학부모들께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를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흥미’이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스스로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피아노와 음악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어른이 되어서도 꾸준히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는 여러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클래식, K-pop, 드라마, 영화의 삽입곡 등 많은 음악을 접하고 있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고, 또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기도 한다. 이런 곡을 직접 연주하면서 우리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인이 되어 악기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어렸을 때부터 악기와 친해질 수 있다면 더욱 오랫동안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욕심일 수 있지만, 많은 분이 좋아하는 곡을 직접 연주하며 음악을 더 즐기실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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