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남 진주시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 황해영 대표,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의 사이언스파워, 사고력과 상상력을 깨워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4/13 [17:20]

경남 진주시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 황해영 대표,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의 사이언스파워, 사고력과 상상력을 깨워요”

편집부 | 입력 : 2024/04/13 [17:20]

과학 과목은 다양한 과목 가운데서도 특히 우리의 삶과 매우 연결되어 있는 교과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겁게 배우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바로 아이들이 과학이 실생활과 매우 가까우며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이끄는 수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업은 스스로 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경험을 통해 진행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 진주시에서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을 운영하는 황해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경남 진주시에서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을 운영하는 황해영 대표 

 

 

Q.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은 내가 바로 연구원 출신 공학박사 엄마라서 만들어진 수업이다. 연구 개발을 업으로 삼았던 연구원이자 벤처 기업 대표였던 과거가 있었기에 우리 아이 과학은 반드시 실험을 통해 직접 만져 보고 조작해보며 깨우치는 학습을 시키고 싶었다.

 

전문가의 눈으로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봤지만 만족할 수 없어 내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수업을 위해 직접 수업할 공간을 열게 되었다.

 

 

Q.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교과 중심 실험 과학 수업을 제공한다. 창의 영재, 생명 과학, 과학 발명 등 다양한 수업이 있지만 닥터사이언스의 수업은 과학 교과를 원활히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실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라면 끓이는 법을 설명서로 읽으면 복잡하지만, 직접 끓여본 사람은 쉽게 요리하고 자신만의 라면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과 같지 않을까. 교과서에 적힌 글들은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직접 실험해보며 배우는 과학은 아이들의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닥터 사이언스의 주 교재는 에이플러스 과학나라로 KAIST에서 개발된 국내 최초 실험 과학 전문 커리큘럼이자 3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과학 프로그램이다.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실험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학생 대상 중등 과학 전체 보기 및 내신 수업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은 연령별로 나누어 수준을 맞추어 진행한다. 7세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과학 용어와 개념 학습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3학년에서 4학년까지는 초등 교과 과학 실험과 영재원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중등 교과 과학 실험과 중등 과학 전체 보기 수업을 진행한다. 중등은 과학 내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닥터사이언스실험과학 매장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아이들의 시간은 금보다 귀하다. 바로 이 말이 닥터사이언스 교육의 근간이 되는 말이다. 아이들의 시간은 귀하기에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60분 내에 밀도 있게 수업을 구성한다.

 

단 한 명도 놓치는 순간이 없도록 4~6명 소그룹 수업으로 진행되며 6명 정원일 경우 보조 선생님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선생님 2, 학생 6명으로 밀착 관리한다.

 

실험 수업은 뜨거운 물, , 유리, 약품등을 사용하기에 안전에 민감한 수업이다. 그러기에 학교에서의 실험은 대부분 관찰 수업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닥터 사이언스에서는 실험 영상이나 대표 실험이 아닌 개별 실험으로, 안전한 환경과 선생님의 가이드하에 모두 직접 조작해보며 결과를 확인하고 정리함으로써 60분 내내 아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벤처 기업 운영과 실험 수업을 병행하다가 온전히 나의 교육 철학에 맞는 수업을 운영하고자 벤처 폐업과 동시에 원장 직강의 교습소를 열고, 현재 2관의 실험 학원을 개원하기까지의 비결이라면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원 만들기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보내고 싶은 학원은 첫 번째 아이의 시간을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밀도 높은 수업을 하는 곳, 아이가 수업에서 어떤 과정을 배우는지 수업 커리큘럼이 명확하고 아이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수업 피드백이 있는 곳 3. 아이가 학원 가는 시간을 기대하며 스스로 챙길 수 있는 곳

 

내가 바라는 기준이 높기에 그런 학원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학부모님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학원을 찾다보니 지금처럼 학생-학부모-학원이 한 팀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지금 닥터 사이언스에서 함께 하는 선생님들은 2주에 한 번 6시간 이상의 연구 회의에 참여 하고 있으며, 원장의 시범 수업을 통해 선생님들이 수업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과학 실험 전문가 양성이다. 한 시간 실험 수업을 듣기 위해 왕복 두 시간 이상을 소요하며 수업에 오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 그 이유는 실험 수업을 제대로 하는 곳을 찾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다. 내가 일 년 동안 다루는 실험이 약 800가지이다. 이 모든 실험을 다루면서 내재된 과학 원리와 이론을 쉽게 풀어주는 수업은 선생님의 수업 준비에도 많은 공이 들어간다. 일반 교과 과목처럼 다른 강사분의 강의를 듣고 수업을 준비할 수 도 없기에 오로지 관련 문헌 조사와 시연을 통해 배워나가야 하는 수업이다. ‘

 

나는 선생님들의 이 과정을 돕고 전문화 시켜 실험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수업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를 위해 지금 닥터 사이언스에서 함께 하는 선생님들은 2주에 한 번 6시간 이상의 연구 회의에 참여 하고 있으며 원장의 시범 수업을 통해 선생님들이 수업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과학 수업이 눈으로 보는 수업으로 대체되고 있음에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 글로 보기보다는 영상이 훨씬 이해를 돕겠지만, 휘발성이 강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이에게 남는 진짜 지식을 쌓아주기 위해 손과 눈과 머리의 협업을 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문해력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비문학 독서로의 확장과 어휘력, 보고서를 통한 글쓰기 능력 향상은 실험 수업을 통해 얻는 두둑한 보너스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CEO 많이 본 기사
Subquery returns more than 1 row
select uid,name,title,section,section_k,count+(select read_count from news_report where news_report.news_uid = ins_news.uid) as count from ins_news where (section='sc8' and wdate > 1712079124 ) order by count DESC,uid DESC LIMIT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