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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더차존이쉬 서준 대표, “당신의 유일한 가치와 이야기를 담아낸 가죽 소품”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4/13 [18:00]

울산 중구 더차존이쉬 서준 대표, “당신의 유일한 가치와 이야기를 담아낸 가죽 소품”

편집부 | 입력 : 2024/04/13 [18:00]

공산품이 일반화된 현대사회에서는 대량생산된 물건들이 넘쳐난다. 이는 개인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특별함을 선물해주지는 못한다.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수공예품에 관심 가지고 찾는 사람이 많다. 보기만 해도 따스한 질감을 느끼게 해주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가죽 공예가 대표적이다.

 

이에 관하여 울산 중구에서 더차존이쉬를 운영하는 서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더차존이쉬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창업의 취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였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꺼내고 싶은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글로,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했던 문장은 '당신은(나는) 유일한 가치를 품은 사람입니다.'였고, 이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죽이라는 소재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을 해서 '더차존이쉬'를 만들었습니다.

 

 

Q. 더차존이쉬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제가 디자인한 제품을 온,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이 주 서비스입니다. 더불어 주문 제작과 오프라인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래스는 정규 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가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경우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셔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진실성'입니다. 예전에 창업과 착함을 공존할 수 없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속이는 기분이 든다면 멈추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마케팅의 가장 기본은 몸집 부풀리기인데, 이 또한 내실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기엔 거짓말 같다고 느껴서 오랫동안 바이럴 마케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그래도 내실이 조금 다져진 것 같아서 마케팅에 신경을 쓰며 브랜드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나 비결을 물어 본다면 저는 저에게 그러한 것은 없다고 대답합니다. 분명 제가 가진 장점이나 저만의 서사가 있고 그를 꾸준히 끌고 왔던 노력과 시간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준 이들이 없다면 저는 여태 더차존이쉬를 운영하지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알아봐주신 지인과 저의 작품을 좋게 봐주시고 구입해주셨던 분들, 저의 이야기가 좋아 클래스를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공통적으로 작용이 될 비결은 꼽자면 재미없는 이야기지만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2~3년 전부터 요가 강사, 프리다이빙 강사, 사진작가인 친구들과 함께 야외 공예, 플로깅, 야외 요가가 모두 함께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역 시민들이 많이들 좋아해주고 계십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곧 또 한 번 할 텐데, 그때도 많은 분을 만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이전 질문에 이야기를 했듯이 7년차인 현재 저의 내실이 많이 다듬어지고 채워졌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야기를 어떻게 잘 포장하고 어떻게 잘 전달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이 누군가에게 가닿아 저의 이야기가 그의 이야기와 합쳐져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가장 마음을 쓰는 '옆 사람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누고 싶어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가장 보통의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넣은 디자인을 만들어 누군가가 그것에 공감하거나 좋아하는 모습을 주고받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안녕하세요. 이쉬입니다. 어떤 분들이 이 기사를 통해 저를 알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창구를 통해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좋게 닿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멀리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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