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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교주해적단' 박송이 담당자, "고객과 상인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역할 지속할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2/26 [14:32]

'인어교주해적단' 박송이 담당자, "고객과 상인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역할 지속할 것"

편집부 | 입력 : 2021/02/26 [14:32]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에서 싱싱한 수산물들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어서 고객들은 수산물을 잘 샀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실시간 거래 가격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더파이러츠의 '인어교주해적단'이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전국 500여개의 제휴 점포를 통해 수산물 시세와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블로그에서 시작해 현재는 웹사이트, 모바일 어플로도 출시되어 전국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인어교주해적단의 박송이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수산물 정보화 플랫폼의 선두주자, 인어교주해적단 단체사진   


A. 인어교주해적단의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A. 대표님이 직장생활을 당시, 중국으로 자주 출장을 다니셨다. 그 과정에서 중국에서 수산물 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수산물 쪽에서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을 하는 사업을 하면 비전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블로그를 시작으로 인어교주해적단을 만든 후 몇몇 수산시장 상인들과 제휴를 맺었다.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산물 시세, 수산물 정보 등을 올렸고, 방문객이 급증하는 반응을 얻어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블로그에 수산물 시세를 정확하게 올려놓은 것 하나만으로도 방문자가 급증하는 것을 보았다. 수산물 분야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정보에 목마른 사람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 이후에는 시세 뿐만 아니라, 한 마리 가격에서 한 접시 메뉴 가격으로 만들어 수산물을 사기 쉽게 바꿨다. 또 수산시장과 수산물 정보를 더 많이 제공했다. 


Q.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와 주요 타겟층에 대해 말해달라

A. 현재 인어교주해적단은 수산시장 제휴점포의 수산물 시세, 수산물 도매 시세, 수산물 맛집, 온라인 쇼핑 정보 등을 웹사이트와 앱에서 소개하고 있다. 

서비스는 크게 3가지다. 첫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산물을 고객에게 소매로 판매하는 B2C 형태다. 둘째, B2B 형태로 수산물을 유통, 도매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B2B2C 형태의 수산시장 점포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장 판매를 제외한 CS, 메뉴개발, 판매방식,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도매(B2B)의 주요 타겟은 수도권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500~600개의 점포, 200여개의 수산물 맛집과 제휴하고 있어 수산물을 필요로 하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수산시장 점포 통합 마케팅 서비스(B2B2C), 온라인 쇼핑몰(B2C) 타겟은 주요 이용 고객의 연령대는 25~45세 남성 고객이 가장 많으며, 수산물에 관심이 많고 즐기는 고객들 중 IT와 친숙한 고객층 역시 메인 타겟층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검증된 점포에 한해 고객들에게 추천드리고 있다. 점포 자체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보들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에 고객들이 믿고 방문한다. 서울, 수도권 수산시장 점포는 방문 효과로 인해 소량의 월회비를 받고 있으며, 그 외 신규 점포나 검증이 되지 않은 점포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여러 번의 피드백과 고객 클레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퇴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 각 지역의 수산시장을 직접 탐방 및 기획 진행하는 모습(인어교주해적단)   


Q. 인어교주해적단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소매상과 일반고객 등과 같은 고객들이 정보의 비대칭 없이 전국 수산물 수산물을 싯가라는 찝찝함 없이 정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1차 식품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수산물 분야에서 신뢰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WIN-WIN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을 지닌다.

이 외에도 수산물 전문 식당의 맛집 정보와 직접 발로 뛰며 작성한 수산시장 내 가게 탐방기, 산지직송 수산물의 공동구매가 판매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Q. 인어교주해적단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가치는 무언인가

A. 고객과의 신뢰, 상인과 직원, 회사의 합리적인 상생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 


Q. 인어교주해적단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A. 고객과 상인이 해당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실 때마다 더없이 감사하고 뿌듯하다.


Q. 현재의 인어교주해적단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노하우는 무엇인가

A.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동료, 좋은 상인들과 함께했다는 점이 가장 큰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서로 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에 튼튼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단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현재의 시스템을 알리고 익숙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수산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IT로써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첫째, 정보 기술을 활용해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혁신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는 수산물 유통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정보기술을 활용해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산물 정보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전 세계 수산물 공급자와 수요자를 가장 짧은 동선과 비용으로 연결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A. 인어교주해적단은 기본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결, 효율적인 소비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어떤 수산물이 제철이고 가격대는 어떻게 변동되며, 맛있는 수산물은 무엇인지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 앞으로도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듯, 수산물에 대한 검색은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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