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리더스원음악학원 이희수 대표, “쉽고 빠른 연주 습득으로 피아노 본연의 즐거움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곳”

최유미 | 기사입력 2021/03/31 [15:47]

서초 리더스원음악학원 이희수 대표, “쉽고 빠른 연주 습득으로 피아노 본연의 즐거움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곳”

최유미 | 입력 : 2021/03/31 [15:47]

 

어려서 태권도, 합기도, 미술, 음악 등의 예체능 학원을 다닌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 중 음악학원이라 하면, 대부분 피아노 학원을 떠올릴 것이다. 문제는 음악을 배움에 있어 쉽고 재밌게 익히면서 피아노라는 악기에 흥미 자체를 느껴야하는데, 너무 어려운 연주법과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피아노를 오래 즐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요즘은 성인이 되고 전문적인 입시를 위함이 아닌, 오직 취미를 위해서 배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에 관하여 서초동에서 리더스원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희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서초 리더스원음악학원 이희수 대표



Q.
리더스원음악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데, 양손으로 하는 연주가 힘든 이들을 위해 좀 더 쉬운 접근과 연주법을 위한 교재 개발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에 대한 준비가 완벽해진 후에 리더스원음악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

 

 

Q. 리더스원음악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48개월부터 유초등부 중고등부 취미생들, 그리고 예중, 예고, 음대 입시생들, 미국 유학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피아노를 처음 접하는 취미생들은 지니어스 교재 시리즈를 사용하는데, 이 교재의 특징은 주2,3회 레슨으로도 4개월 정도면 소나티네를 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부분의 커리큘럼이 주5일 수업을 해도 2년 정도 쳐야 소나티네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면 다소 획기적일 것이다. 피아노를 어릴 때 접해보지 못한 고학년들이나 성인분들도 좀 더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다.

 

작품반은 요즘 유행하는 연주곡이나 콩쿨 곡들을 다루기도 하고 여러 나라에서 귀국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교재들도 레슨 가능하다. 그리고 입시반은 연령별로 다르긴 하지만 기간 대비 발전 속도를 확실히 앞당기는 체계가 교재에서부터 이미 확립되어 있고 피아노 전공자 강사님들이 수준 높은 학생들까지 문제없이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초보를 위한 기초 시리즈 중에서 지니어스 1급은 연타음들이 많아서 동음을 반복하다보니 손가락 끝이 단단해져서 손모양도 빨리 잡히고 음색도 금방 좋아질 수 있는 교재다. 한국말이 아무래도 음절이 딱딱 끊어져서 곡도 연타음 찾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서양 교재들이 선율적으로 배우고 있을 때 한국 동요를 통해 연타 테크닉을 익히게 되면 겉모습은 동요지만 실제론 손가락 테크닉 연습을 깊게 할 수 있다.

 

특히 48개월 정도 되는 영유아들은 아직 손가락 힘이 약하기 때문에 교재의 앞부분은 강한 손가락인 23, 중반으로 넘어가면 1번을 추가, 차츰 차츰 단계적으로 약한 번호인 4,5번 손가락으로 확장시켜 간다. 왼손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왼손 4번을 연타음으로 치는 곡들을 많이 뽑아서 처음부터 손가락 10개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데 초점을 두었다.

 

지니어스 2급은 조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여기에서 검은 건반을 칠 때도 반드시 강하고 긴 손가락이 먼저 칠 수 있도록 왼손 2번 손가락이 검은 건반을 치도록 조성도 신경 써서 선택했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조표의 개수가 많아지더라도 이론책을 통해 검은 건반 찾는 법을 먼저 익힌 후에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단계를 세분화시켰기 때문에 이 교재로 공부한 학생들은 꽤 단기간에 멋진 작품들을 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만들어가게 된다.

 

지니어스 3급은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흑건 반, 백건 반인 조표 4,5개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대부분 흑건을 치면 오히려 쉬운데 양쪽이 섞여 있으면 연주가 참 어려운데 이런 어려운 조표의 곡을 연속으로 3곡이나 실으면서 첫 곡을 할 때는 어려워했다면 두 번째 곡은 참을만하다가 세 번째 곡을 하면 어느덧 익숙하게 이런 조표들을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리더스원음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타 프로그램에 비해 진도는 월등하게 빠르지만 스케줄이 바쁜 학생들이 주 2~3일만 시간을 빼더라도 타 프로그램 2년 정도 친 학생들의 진도를 6개월 안에 만들어준다면 굳이 돌아서 갈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진도가 빠르다보니 취미로 가볍게 왔던 학생들도 어느덧 멋진 작품들을 금방 치게 되는데 이런 수준 높은 곡들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 있는 강사님들이 계셔야 이런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가르칠 수가 있는데 그런 세팅은 이미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현대 백화점, 롯데 백화점을 비롯해 전국 문화센터 60개를 들어가고 교재 세미나를 하면서 원장님들과 강사님들 교육을 그동안 수천여 분을 해 왔는데, 그런 체계적인 노하우로 리더스원 음악학원의 강사님들 교육도 매주 이루어지고 있어서 처음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리더스원 강사님들의 티칭 실력과 경험은 훨씬 더 빠르게 끊임없이 성장하실 수 있다.

 

 

 

▲ 서초 리더스원음악학원 내외부전경



Q.
리더스원음악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학생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음정이 틀렸다고 상처 받지 않고 피아노 본연의 즐거움을 깨달으며, 취미생들에겐 휴식이 되고 또한 레슨도 재미있지만 체계적인 연습도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나는 강사님들 채용할 때 새로운 티칭을 배우는데 관심이 있으신지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좋은 음대를 좋업하시고 경력들도 다 있으시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과 성격의 아이들, 그리고 특별히 진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아주 발빠르게 티칭 준비를 할 것이 많은 곳이 바로 리더스원 음악학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스원에서 1년차, 2년차 오랜 경력을 가지실수록 티칭 실력은 비교불가라고 느낄 만큼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근무가 힘들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청소 도우미님의 도움을 따로 받고 있으며, 쉬는 시간을 정해서 지금은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신생 학원이라서 피아노 레벨도 기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리더스원의 세월이 흘러갈수록 우리 학원 학생들의 음악 수준도 깊어질 것이고, 취미생들도 적은 시간 투자로 그런 멋진 곡을 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원래 거의 20년 정도 음대생과 입시생만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등 ‘Top’급의 학생들도 많이 가르쳤고 하위권은 중위권으로,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최상위권으로 음악을 만들어주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국제 콩쿨 수상을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시켰는데, 이면에는 내가 레슨 받았던 훌륭한 선생님과 교수님들이 계셨다.

 

어렸을 때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의 계보에서 공부를 했는데 그 때는 이런 내용이 전공자들이면 다 배우는 건지 알았는데, 서울대 피아노과를 나온 동기와 같은 피아노로 하루종일 연습을 하다가 나만 이런 걸 배웠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미국 유학 시절 대학 때 교수님은 쇼팽 연주로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신문에도 기사화 되셨을 정도로 섬세한 연주를 하셨는데 대학 때 교수님은 내 연습량을 보고 감동 받으셨는지 감사하게도 4년 내내 주 3시간씩 레슨을 해 주셨다. 아무래도 그 때 깊이 있는 음악 표현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 교수님의 영향으로 지니어스 피아노 테크닉 교재를 쓸 때 백건이 으뜸음인 조성과, 흑건이 으뜸음인 조성을 분리해서 쓰기도 했다. 그리고 아티큐레이션을 크게 강조하셔서 내 테크닉 책은 모두 아티큐레이션을 고려해서 음정 나열을 했다.

 

미국 석사 때 교수님은 2014년 내 학생들 마스터클래스를 하시고 나서 내게 학생들 국제콩쿨을 보내보라고 조언을 하셨는데, 그 말에 힘입어 기회가 돼서 참가시켰더니 일본 아시아 쇼팽 국제콩쿨 일반부 수상을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고 많은 전공자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런 티칭 비법을 책으로 써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게 되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동안 인스타그램이라는 SNS 메인에 내 제자 동영상이 노출되기도 했고, 각종 콩쿠르에서 전체대상, 학년 1등을 비롯해 다양한 티칭 스펙을 쌓아왔는데, 이제는 어린 학생들부터 체계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영재 피아니스트를 만들어내고 싶다.

 

에프게니 키신과 같이 어릴 때부터 이미 천재 피아니스트란 얘기를 들으면서 전문 연주자가 되어도 좋고, 유명한 콩쿨에서 1등을 해서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다.

 

동시에, 피아노를 어릴 때 시작할 시점을 놓쳐서 뒤늦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리더스원 음악학원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을 때는 별다른 부담 없이 기타 배우듯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꼭 만들어내고 싶다. 나는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내 동생은 피아노를 너무 어려워해서 피아노가 어려웠던 분들께도 희망이 되는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단선율 악기만큼 쉽게 피아노를 접할 수 있게 내 인생에 있어서 3년을 거의 티칭은 하지도 못하면서 만든 피와 같은 교재들이다. 기초 교재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만든 교재가 절대 아니니 이 교재들을 가지고 즐겁게 배우시면서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잠시 세상을 잊고 피아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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