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 “2분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 GDP 회복할 것”“3월 고용지표, 플러스에 가깝거나 플러스로 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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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리지표와 관련해서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이제 갓 넘었고 지난해 겨울 이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며,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조금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대략 10년만에 최대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주식시장에도 어느 정도 반영돼 있지만 코로나 충격을 거치면서 우리 기업들 중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은 주가 상승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적응도 빠르게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경기 또는 기업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긍정적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 내수와 대면 서비스업은 코로나 충격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정책실장은 산업활동지수 추이를 설명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활동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제조업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서비스업은 아직 기준선인 100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여전히 100 이하에 머물러 있다”며 “여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부터 조금씩 수준을 높여오고 있으며 지난 2월 초반의 설을 거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방역이 조금 더 나아지면 점차 이것도 100에 가까운 수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용은 대표적인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6~9개월 후에 개선된다”며 “이달 중순 쯤 3월 고용지표가 나올텐데, 3월은 플러스에 가깝거나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