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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 김건 대표, “나만의 목소리를 찾고 뮤지션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

임민재 | 기사입력 2021/04/12 [13:21]

인천 검단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 김건 대표, “나만의 목소리를 찾고 뮤지션이 되는 그 날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

임민재 | 입력 : 2021/04/12 [13:21]

 

우리나라의 인기 대중음악을 의미하는 케이팝(K-POP)은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같은 아이돌 그룹은 빌보드와 같은 세계 차트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솔로 가수들의 가창력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부 대학교에서 케이팝학과를 전공으로 신설할 정도다.

 

그만큼 뮤지션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좋은 목소리와 재능을 가지고도 정확한 방향과 방법을 알지 못해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소리와 색깔을 찾고 그 원석을 아름답게 갈고 닦아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관하여 인천 검단에서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는 김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 검단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 김건 대표



Q.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의 학원을 운영하기 전에 보컬 강사로 여러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가수를 하고 싶은 간절한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그러다 출강하던 학원에서 20127월께 인수 제의가 왔고 고민 끝에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더 훌륭한 제자들을 양성해보자고 마음먹었다. 평소에도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고 해보고 후회하자는 편이라 경영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곧바로 도전할 수 있었다.

 

운영 초반에는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어쩐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컸다. 처음에는 수강생 3~4명으로 시작하다 보니 편의점과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족한 금액을 채워야 했다. 학원 전단만으로는 홍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 6개월간 밤새가면서 자체 시스템 개발 그리고 마케팅 연구를 많이 했다. 그렇게 7~8개월 만에 수강생이 30명으로 크게 늘었고 1년이 넘어가자 수강생이 100명에 가까워졌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항의를 받은 적도 있었고 어리숙한 모습들이 많았지만, 학원을 통해서 인생과 경영에 관련하여 많은 공부가 되었고, 어떠한 일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신뢰가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벌써 학원을 운영한 지 9년이 되어가고 있으며 지금도 늘 정직하게 운영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제이앤케이실용음악학원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악기 레슨, 보컬트레이닝 등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소년, 청년의 보컬 수업에 중점을 둔다. 소리의 원리, 근본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훈련하며 신체를 이용해서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한다. 그래서 우리 학원은 학생들에게 늘 노래를 연습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러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몸을 쓰고 성대를 사용해 땀을 흘려가면서 기초를 완벽하게 훈련해 나간다. 기초를 훈련하면 소리를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노래에 담긴 감정들과 기술을 훨씬 수월하게 연습하고 익힐 수 있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른 학원과 달리 단순하게 공명이나 흉내 내기 위주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을 살리고 그 톤을 활용하여 노래할 수 있게 신체와 성대 위주의 발성법으로 훈련한다. 성대 그리고 신체를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다른 학원은 현재 공명이나 따라 하기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나 또한 10년 전만 해도 그게 전부인 줄 알고 그렇게 가르쳐 나갔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 부분은 내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 학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다른 학원과 비교해 공연의 기회와 방송 출연의 기회가 아주 많다. 최근에도 KBS 불후의 명곡 촬영을 하고 왔다. 또한, ‘뮤지션이 되는 것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 이곳이 특징이다. 많은 학원이 입시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입시가 끝나면 학생들이 학원을 떠나게 된다. 반면 우리는 입시가 끝나도 학생들이 데뷔하고 음악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잘 배운 제자들이 성인이 되어서 또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있어 제자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선생님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 인천 검단 제이앤케이 수업 사진 및 포트폴리오



Q.
제이앤케이 실용음악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노래 실력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특히나 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만큼 성실과 겸손, 배려,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르치고 있다.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동이 있으면 많이 혼내는 편이다. 덕분에 학원이 아닌 사회에 나가도 우리 학생들은 인성이 좋은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대신 수업이나 음악을 할 때가 아닌 평상시에는 다른 학원과 비교해 원장선생님과 강사님들, 학생들이 굉장히 친한 관계인 편이다. 친구처럼 동료처럼 선배, 후배로서 지내고 있다. 한번은 학원 복도에서 학생들과 원장님이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는데 상담을 오신 분이 원장님이 학생인 줄 알고 원장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자들이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볼 때 또 실수 없이 열심히 배우고 연습한 대로 무대 위에서 잘 해낼 때가 굉장히 보람차고 기쁘다. 내가 노래할 때보다 더 행복한 것 같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의 노하우는 일단 부딪혀보는 것이다. 이곳을 처음 운영할 때도 경영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도 도전해보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할 수 있었다. 오히려 학원에 대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제대로 공부했다면 학원을 안 했을 것 같다.

 

그런 순간을 돌이켜보면 생각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상대를 너무 잘 알면 그만큼 두려워서 패배하는 것 같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부딪히고, 안되었을 때 실패라기 보다는 학습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원 운영도 내 인생의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부딪히고 부딪혀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Q. 제이앤케이실용음악학원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는 정말 학생들의 꿈을 위해 제대로 교육하고 가르치는 예술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도 잘 부딪혀 왔으니, 분명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엔터와 학원, 그리고 음악 활동을 하는 경험을 토대로 꼭 스타를 탄생하는 학교가 아닌 음악인을 제대로 양성하는 예술학교를 설립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대부분 음악은 누구나 좋아한다. 그리고 악기나 노래를 누구나 한 번쯤 배워보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 늘 상담 오실 때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악보 볼 줄도 모르고 악기 같은 경우 만져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아무래도 일반인 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실용음악학원은 전공생들만 가르치고 키워 나가는 시스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 분들에게도 좋은 취미를 가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이 대부분 다 갖추어져 있다.

 

그러니 드럼이나 기타, 피아노, 보컬 등 어떤 악기든지 악보를 전혀 볼 줄 모르셔도 상관없다, 알려드리기 위해 실용음악학원이 있는 것이고 처음부터 재미있게 차근차근 진도를 나갈 수 있으니 시간이 되면 꼭 배워보시길 바란다. 처음 방문이 어렵지 한번 방문하셔서 상담 받고 레슨을 받으시면 대부분 재미있어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다. 노래를 배우시든 악기를 배우시든 하고 싶으신 음악적 취미를 지금 당장 시작해보시면 좋겠다. 과학적으로도 음악만큼 정신을 맑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좋은 취미는 없다고 한다.

 

또한, 음악을 떠나 어떤 일을 하든지 고난은 항상 온다고 생각한다. 현재 고난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특히 잘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끝까지 잘 버티셔서 꼭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고 혹여나 잘 안되더라도 실패라는 단어는 지워버리면 좋겠다. 그걸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보완하셔서 잘 회복하시기를 기도하며 응원한다. 분명히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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