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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는 늘어만 가는데, 이에 반해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어떻게 케어해야 하는지가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듯, 다양한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 애견 카페 등이 생겨나고 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울산에 위치한 개인공간의 이나경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개인공간의 창업 취지를 설명해준다면
A. 우연한 기회에 애견카페에 취업한 뒤 3년 간 일을 배우게 되었다. 당시 일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이후 일을 그만두고 다시 반려동물 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남편의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 하고 싶은 일을 자신있게 하라는 이야기였다. 창업을 시작할 때에도,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든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며 오픈 시기를 미루라는 걱정 어린 주위의 이야기에도 망설이지 않고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응원해준 분들과 남편의 도움이 컸다.
Q.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A. 아직은 젊은 분들이 많이 오시지만, 업종의 특성상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찾아와 주신다. 본 샵은 반려동물 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호텔이 주요 사업분야이다.
Q. 개인공간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사실 타 업체에 비해 가게의 규모가 엄청 크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 샵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카페를 가던지, 어느 가게를 가던지 그 곳만의 분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청결한 컨디션 속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개인공간이다.
Q. 개인공간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사람보다는 반려견이 먼저인 공간으로 삼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우리 샵에 방문하는 모든 반려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운영철학이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많은 보호자분들이 반려동물을 맡기고 또 찾아가시는데, 그럴 때 마다 보호자분들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작은 말 한마디에 응원을 받고 힘이 되는 것 같다.
Q. 현재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애견카페를 창업하면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남편의 경우에는 창업전에는 반려견에 정말 무지했었다. 이후 창업을 한뒤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 왜 저 친구는 이렇게 행동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들을 더 이해하기 위해 자문도 많이 구하고 공부도 하게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저보다 아이들의 행동에 더 많이 이해하게되었고 지금은 내가 남편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노하우라기보다는 노력과 진심이 중요한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많은 분들께 알리는것이 내 목표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찾아주시고 항상 믿고 맡겨주시는 보호자 님들께 감사드린다. 믿고 오실 수 있게 더욱 공부하고 노력할 것이다. 혼자서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응원하고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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