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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석산에 위치한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 안병강 원장, "언어발달 전문상담을 통해 아동에게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알려줄 것"

김희주 | 기사입력 2021/07/07 [12:16]

양산시 석산에 위치한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 안병강 원장, "언어발달 전문상담을 통해 아동에게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알려줄 것"

김희주 | 입력 : 2021/07/07 [12:16]

언어가 발달하는 순서는 모든 아동이 동일하지만,  언어발달 속도는 아동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통은 생후 1년 정도부터 유아가 첫 단어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78개월이 지나야 말을 시작하기도 하고 18개월이 되어야 첫 단어를 말하는 아이도 있다.

 

이때 아동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부모와의 관계, 지적 능력, 신체적·정서적 요인과 또래, 대중매체 등 아동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이 있다. 만약 자신의 아동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언어발달이 더디다면 이러한 요인 중 하나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또 전문가와의 상담과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차근차근 의사소통을 늘려가야 한다. 특히 언어적 의사소통의 기초적 소양은 아동,청소년기에서 대부분 발달하므로, 이 시기에 아이들의 발달이 지연된다고 느낀다면 언어발달전문센터를 방문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양산시 석산에서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를 운영하는 안병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양산시 석산리에 위치한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 안병강 원장

 

Q.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의 설립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동안 양산부산대병원에 8년여 이상 언어치료사로 근무하며 언어 및 행동적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교육이 필요한 보호자, 자녀와의 상호작용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봤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는 내담자들과 만남을 더 가지고 싶었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많은 내담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를 개원했다.

 

 

Q.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단순하게 언어발달이 느린 대상부터 발음, 자폐, 말더듬, 학습장애, 읽기장애, 실어증, 마비말장애, 음성장애 등 언어 및 발달심리와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는 영유아, 학령기,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그룹치료, 놀이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별 특징에 맞게 개인별 언어치료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치료실 밖의 상황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그룹치료를 하고 있다. 그룹치료는 언어연령 혹은 상호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가 좋을 것 같은 대상자를 모집해 실시한다.

 

▲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 내부 전경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센터는 경남에서 유일한 국립대 병원 임상경력 8년 차인 원장을 중심으로 한 임상 전문 발달센터다.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센터 소아 및 성인 언어치료 8년의 임상경력, 대구대 학사 및 석사, 부산대 박사 등 학식을 갖춘 원장이 직접 상주한다. 또 국립대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언어치료와 검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병원의 인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담당 선생님들과의 지속적인 연구 및 상담 계획을 수립한다.

 

내담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는 전문담당 상담사가 배정되며, 질적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역별 전문가들과의 주기적인 사례회의를 거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상담사와 부모·내담자 간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앱을 활용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Q. 센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상담사의 행복은 아동의 언어다.”를 가치관으로 삼고 있다. 물론 상담사라면 전문가답게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기법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근무환경이 열악하거나 본인이 속한 소속에 대한 자긍심이 없다면 상담사의 감정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담사는 아동에게 언어적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도 공유하기 때문에 상담사의 컨디션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상담사의 근무환경 및 복지를 관리하여 아동에게 선한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의 목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언어발달 지연 때문에 걱정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하지만, 상담을 시작한 이후로 점차 아동의 의사소통 표현이 증가해 상호작용의 즐거움을 배우게 된다. 그 표현으로 인해 한 가정의 웃음소리가 늘어나고, 더 행복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임상가로서, 원장으로서 정말로 보람찬 일이 아닐 수 없다.

 

▲ 안녕언어심리발달센터는 경남 유일의 임상전문발달센터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어 및 심리와 관련한 전반적인 경험을 했었던 것이 가장 큰 노하우이자 장점이다. 특히 8년여간 몸담고 있던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병원의 인재관리 시스템, 다양한 사례 및 사례발표, 다 직종 간의 협업, 석박사과정을 통한 연구 및 발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현재 상담사들과의 사례회의를 통해 내담자에게 적합한 방법을 접목해 내담자의 잠재된 능력을 이끌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센터의 이름인 안녕~?, 안녕~!’은 인사의 처음과 끝에 자주 사용하는 말이자 문제없이 편안한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다. 이처럼 내담자와 선생님이 편안하고 즐겁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처음과 끝을 같이하며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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