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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독플래닛 이선미 대표, “오직 강아지의, 강아지를 위한, 강아지에 의한 특별한 반려견 유치원”

박경희 | 기사입력 2021/07/12 [16:59]

의정부 독플래닛 이선미 대표, “오직 강아지의, 강아지를 위한, 강아지에 의한 특별한 반려견 유치원”

박경희 | 입력 : 2021/07/12 [16:59]

강아지들이 다니는 반려견 유치원. 이곳을 찾는 강아지들에게는 각자만의 이유가 있다. 보호자가 일을 나가야 하는데 매일같이 집에 혼자 둘 수가 없거나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려는 경우 등 이유도 다양하다. 또 반려견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보호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건강 문제 등도 알아챌 수 있다.

 

이때 반려견 유치원에서의 가장 핵심은 바로 선생님이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유치원의 청결 상태도, 반려견의 사회화 수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반려견에게 나쁜 행동습관을 심거나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견 유치원을 알아볼 때 선생님이 얼마나 강아지를 좋아하는지, 또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췄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의정부 가능동에서 독플래닛을 운영하는 이선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독플래닛을 운영하는 이선미 대표

 

 

Q. 독플래닛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다른 것을 다 떠나 오로지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독플래닛을 열게 되었다. 본 센터의 애견 운동장은 보호자들과 반려견들이 함께 제약없이 뛰어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음료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견 유치원의 경우 자사의 독자적 반려견 운송 서비스를 통해 등하원 시스템, 반려견 보호관리 및 문제 행동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독플래닛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독플래닛은 10대부터 40대까지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키울 예정인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반려견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은 훈련을 통해 교정하고 있다. 반려견 교육을 위해 전문 대학을 졸업하고 협회 자격증 취득한, 풍부한 경력의 훈련사 선생님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용 서비스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를 위한 기본 교육도 하고 있다. 슬개골 및 다리가 불편하거나 체중 감량이 필요한 반려견에게는 재활치료나 수중재활 활동도 병행한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독플래닛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독플래닛은 약 450평 규모의 실내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150평 규모의 실외 잔디 공간이 있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모든 층이 미끄럼 방지 특수 소재인 에버롤로 바닥을 시공했다. 그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반려견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구성한 강아지 친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청결과 위생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청결, 위생에 철저한 사장님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하루에 두 번씩 철저하게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펫 전용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시설도 완비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위치에 넓은 주차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 독플래닛의 애견운동장에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모습

 

 

Q. 독플래닛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사업적인 마음가짐보다는 강아지들을 먼저 우선시하는 것이 주된 가치관이다. 현재 대표님이 반려하고 있는 강아지 베들링턴테리어 사랑이가 직접 시설물을 접했을 때도 아무런 거리낌 없을 정도다. 그만큼 모든 곳을 철저하게 관리하자는 것이 사장님의 마음이다.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과거에 훈련을 목적으로 훈련소에 위탁하였다가 그곳에서 학대를 받고 질병을 얻어 만신창이가 돼서 중도 퇴소한 반려견이 있었다. 처음 독플래닛 유치원에 왔을 때는 여전히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 훈련보다는 심신 안정이 필요했다. 지금은 꾸준한 훈련과 안정을 통해 마음이 편해진 것은 물론 헬퍼견으로 나설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했다. 이렇게 달라지는 반려견들을 볼 때마다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Q. 향후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A. 앞서 이야기했듯, 사업적인 마인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독플래닛에 오는 강아지들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키우는 강아지도 불안함 없이 풀어놓을 정도로 업장을 관리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독플래닛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사업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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