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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나무에뷰티 박신지 대표, “손발톱의 건강에서 시작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드리고파”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7/23 [15:39]

동래구 나무에뷰티 박신지 대표, “손발톱의 건강에서 시작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드리고파”

편집부 | 입력 : 2021/07/23 [15:39]

손톱은 누군가를 만나 악수를 하거나 물건을 집어 들 때마다 눈에 띄곤 한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이 주기적으로 손톱을 깎거나 네일아트를 하는 등 손톱 관리에 신경을 쓰곤 하지만, 정작 손톱 건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손톱이 부서지거나 갈라지고 내성 발톱이 생기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 후에야 방법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특히 미용에만 신경을 쓰며 젤네일 등 컬러링에만 집중하다 보면 매니큐어와 아세톤의 영향으로 손톱이 건조해지고 얇아지기 쉽다. 심한 경우 손톱이 부서지거나 변형돼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기가 매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미용보다 앞서 손발톱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부산 동래구에서 나무에뷰티를 운영하는 박신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동래구 나무에뷰티의 박신지 대표

 

 

Q. 나무에뷰티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무에뷰티는 여타 다른 샵과 같이 기존에는 케어와 컬러링 위주의 단순히 아름다움을 쫓는 네일샵이었다. 그러던 중, 초등학생 때부터 내성 발톱으로 고생을 하다가 결국 병원에서 발톱을 절개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네일아티스트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파고들거나 말리는 등, 문제성 손·발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단순히 발톱 모양의 변화뿐만이 아닌, 손발톱의 구조적 부분, 이러한 문제성 질환에 대해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 생활 패턴과 작은 습관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용 산업에서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단순히 겉보기에만 보기 괜찮은 것이 아니라, 신체의 각 부분과 기관이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특히, SNS를 비롯한 매체들을 통한 무분별한 정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변형된 손발톱을 무분별하게 관리하다 추가적인 문제로 샵을 방문하시는 고객님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손발톱뿐만 아니라 부속 피부까지도 조금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정형화된 지식으로 올바른 관리를 하기 위해 토탈뷰티샵이자 동시에 푸스케어 전문샵으로 운영하고 있다.

 

 

Q. 나무에뷰티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나무에뷰티는 네일, 속눈썹, 왁싱, 반영구, 타투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토탈뷰티샵이다. 그중에서도 변형 손발톱은 미취학 아동부터 노령의 어르신들까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모든 사람이 이곳을 찾을 수 있다.

 

모든 파트별 관리는 과도한 아름다움보다는 각 신체 본연의 건강을 기반으로 하는 아름다움이 목적이다. 관리가 들어가기 전 파트 별로 짧게는 10분 정도에서 길게는 40분까지 개인별 상담 후 관리가 이루어지며, 모든 고객님은 매번 같은 선생님의 관리 하에 방문 이전의 상태와 현재 상태를 확인받으실 수 있다.

 

 

Q. 나무에뷰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문제성 손발톱을 다루는 전문샵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 독일식 발관리라는 문구를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독일은 발관리에 대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자타공인 인정된 바가 있다. 나는 10년가량의 임상을 바탕으로 독일 현지에서 정부인증 푸스플레게(발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분데스베반트 소속의 푸스플레게 교육자 자격을 이수한 선생님에게 진정한 독일 현지식의 발 관리를 받으실 수 있다.

 

또한, 관리 후에도 무분별하게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독일에서도 발 관리에 있어 비건제품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100년 역사의 룩 페클라부스의 마스터강사에게 발톱의 상태. 관련 지병, 구조적 문제, 주위 피부까지 성분학적으로 상담 후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많은 시너지효과를 보실 수 있다.

 

▲ 나무에뷰티 내부 전경

 

 

Q. 나무에뷰티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One step for health Two step for beautiful life.(건강을 위한 한 걸음, 아름다움을 위한 두 걸음)’라는 문장을 가치관으로 삼고 있다. 신체의 어떤 부위건 건강하지 못한 아름다움은 있을 수 없다. 우리 신체의 모든 곳은 연결되어 있고 손발톱을 비롯해 주위 피부, 모공 하나하나까지 모두 그것 하나만으로 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그 모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그 위에 아름다움을 입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발톱으로 인한 통증으로 샵을 방문했던 30대 후반의 여성분이 있으셨다. 본인은 내성 발톱으로 인한 불편함이라 생각하셨지만 실은 한포진이라는 면역 관련 질환으로 피부가 짓무르고 그로 인해 발톱이 변형된 것이었다. 고객님과의 상담 후 단순히 발톱의 모양만 변형 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병행하실 수 있는 식이요법도 추천해드렸다. 이후 제품을 이용한 족욕으로 피부 관리를 하고 발톱관리에 들어갔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불편한 것이 없어져 고객님께서 본인의 인생에 있어 3명의 위인 중 한 명이라는 극찬을 해주셨다. 그 당시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던 기억이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혼자 1인샵을 했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한가지는 가지게 된 것의 일정액은 샵에 투자해 고객님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샵 내 부대시설일 수도 있고 샵에서 할 수 있는 기술습득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문제성에 대처할 수 있는 이론적 지식습득을 수도 있다. 길어져 가는 코로나19로 다들 주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꾸준히 투자하고 습득해서 쌓아간다면 그것은 언젠가 내 것이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전에는 손발톱처럼 수시로 잘라내면 그만인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던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현대의 삶이 풍족해지면서 관심을 두게 되고 조금 더 예뻐 보이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현재는 더 나아가 조금 덜 치장하더라도 건강하고 그로 인해 좋아 보이길 원하는 뷰티&헬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도 조금 더 나은 기술력과 지식으로 고객님들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나무에뷰티와 푸스케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과거에는 샵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았다. 물론 뷰티샵을 이용함으로써 자기만족을 충족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되려 그런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 문제성 손발톱에 대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서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집에서 혼자 앓고 계시는 어머님들, 남성분들이 많이 계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뷰티업 종사자들은 서비스직이 아닌 기술직이다. 고객님들의 필요로 하는 부분 혹은 불편한 부분들에 있어 합당한 기술을 통해 작은 트러블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예방하시고 혹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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