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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아름다움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옷을 걸치고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작은 변화만으로도 그 사람을 달라 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손톱’이다. 손톱의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나 스타일을 변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 손톱만 달라지는 것보단 피부, 속눈썹 등 다른 뷰티 요소에 함께 변화를 주면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때 토탈뷰티샵처럼 하나의 뷰티샵에서 다양한 관리를 받으면 개인의 분위기에 따라 통일성 있게 관리할 수 있으며 분야마다 다른 샵을 찾아 매번 예약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다.
이에 관하여 대구에서 벨리타네일을 운영하는 김해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벨리타네일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4살 때부터 미술을 접하게 되었다. 이후 미술을 계속하여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디자인 관련 산업에서 종사하며 평소에도 셀프 네일을 하거나 인조 손톱 위에 그림을 그리면서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다. 네일아트를 하면 할수록 네일아트만의 매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 작업이 너무 좋아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야간 자격증 반에 등록하고 네일 자격증 공부를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네일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고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미술과 디자인을 계속 해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학원에서도 원장님을 잘 만났고, 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니 강사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게 되었다. 이후 기존의 직장을 그만두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네일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으며, 최연소로 마스터, 팀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네일아트를 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고객 분들이 내가 가진 테크닉을 통해 손톱이 건강해지는 결과를 보시고, 또한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깊은 감동과 희열을 받게 되었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던 네일과 전공했던 미술·디자인의 특기를 살려 많은 분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고 싶어 벨리타네일을 창업하게 되었다.
Q. 벨리타네일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다양하게 벨리타네일을 방문하고 있다. 고객님의 손발톱의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을 고려해 안전하고 건강한 관리를 해드리고 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가운데, 물어뜯거나 집에서 셀프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손톱이 많이 상해서 오시는 분들, 손톱이 작아서 고민이신 분, 그 밖에 손톱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을 변화하고 복구해드리는 케어시스템을 연구하고 시행 중이다.
오랜 노하우로 고객님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노련미가 있어 유지력이나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관리에 있어서 젤 제거 및 기본기가 탄탄하다. 손톱의 무리가 가도록 하는 관리보다는 성장을 재생시키고 손톱과 손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고객별 맞춤 시스템을 하고 있다. 기본 케어를 하시면 파라핀관리와 손 마사지를 서비스로 해드리고 있고. 젤을 하더라도 마무리 손 마사지는 놓치지 않고 꼭 해드리고 있다.
Q. 벨리타네일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샵을 운영함으로써 추구하는 마음가짐과 앞으로의 행보가 같은 두 원장이 협력해서 설립한 2인 토탈뷰티샵이다. 요즘 대부분이 뷰티샵이라 하면 1인샵으로 운영되는 추세이다 보니 네일 따로 속눈썹 따로 예약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으실 수 있다. 우리 샵은 동시 관리가 가능하기에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스킨케어, 속눈썹, 왁싱, 네일, 모든 뷰티를 한곳에서 다 하실 수 있고 시간 내기 어려운 고객분들의 맞춤관리를 함으로써 한 번에 다양한 분야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명의 경력자들이 해드리는 꼼꼼하고 디테일한 관리시스템으로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다. 내가 받는다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으로 일일이 써보고 검증해 안전하고 테스트 완료된 재료와 홈케어 재료를 선택한다. 그리고 모든 관리 부분에서 좋은 품질, 착한 가격, 고퀄리티로 만족도 높은 관리를 한 곳에서 받으실 수 있다. 한번 오신 고객은 재방문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생각하고 맞춰드리는 게 우리 샵만의 가장 큰장점 및 특징이다.
Q. 벨리타네일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나는 FM이다. 하지만 꼰대는 아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응용하고 연구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다. 직원 관리 또는 수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나 또한 서적과 스승님들에게 자문을 얻을 때도 있다. 정직하고 건강하게 올바른 테크닉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인식이 바뀌어 뷰티업은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어려운 직업이 되었으면 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랫동안 일해서 그런지 고객님의 표정만 봐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중적인 눈이 생겨 처음 방문한 고객님에게 부담스럽게 다가가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심성의껏 세심하고 꼼꼼하게 관리해 드리니 진정성을 느끼시고 많이들 찾아와 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제일 오래된 단골은 10년을 넘으신 분도 계신다. 건강하고 올바르게 관리해 드리다 보니 관리받고 손톱이 너무 좋아졌고 다른 곳과 손길이 다르다, 다른 곳은 못가겠다는 말 한마디에 오히려 내가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나의 기술을 배운 선생님들이 하나둘씩 어엿한 원장이 되어 잘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아주 뿌듯하고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래 하다 보니 이런저런 많은 일이 지나가고 힘들었지만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 친구, 지인, 고객분들이 나의 원동력이 됐다. 1인샵 시절 혼자 결정하고 이끌어야 하는 숙제들이 많아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협력하여 더 많은 시너지가 배가되어 좋은 아이디어가 솟구친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오래 일을 해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남들이 안 하는 종목들을 했다. 내성발톱, 무좀, 아크릴, 파라핀, 손 마사지와 같은 번거로운 테크닉을 고객님께 해드린다. 새로운 것을 빠르게 도입하고 안주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것이 노하우다. 그래서 고객님은 가끔 집요하고 피곤하게 산다고 농담하신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뷰티업을 한 지 15년이 넘었다. 일반 칼라로 시작했고, 거의 네일계의 할머니라고 불린다. 막내부터 이 자리까지 뷰티 사업의 변화를 다 지켜봤다. 허나, 변화가 큰 것에 비교해 네일리스트의 대우는 많이 열악한 것 같다. 전문직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위해 고객 한분 한분께 관리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 드리고 네일리스트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말씀드린다. 남들과 다른 기법 연구와 올바르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바탕이 되는 뷰티 아카데미 설립이 목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확진자가 늘고 뷰티업은 가격전쟁이 너무 심하다.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그럴수록 뚝심 있게 가려고 한다. 작은 것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뷰티샵의 제일 중요한 소독,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대면 칸막이도 사용한다. 그리고 1회용으로 쓸 수 있는 건 1회용으로 쓴다. 깔끔하다 못해 늘 정리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던 습관이 몸에 뱄다.
요즘 네일샵들은 가격전쟁이지만, 가격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요즘 소비자들이 더 잘 안다. 받아보면 다른 곳에 못 간다는 말이 나오는 자부심이 있다. 충분한 상담 및 고객별 맞춤 시스템으로 단점을 보완해주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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