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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 황하준 원장, “케이팝과 스트릿을 넘나들며 누구나 즐겁게 춤출 수 있는 날을 위하여”

김희주 | 기사입력 2021/08/03 [11:42]

거제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 황하준 원장, “케이팝과 스트릿을 넘나들며 누구나 즐겁게 춤출 수 있는 날을 위하여”

김희주 | 입력 : 2021/08/03 [11:42]

우리 말 중에 춤바람이 났다라는 말이 있다. 표현 그대로 온통 춤에 정신이 팔렸다는 의미다. 과거 이 말은 일이나 가족을 챙기지 않고 춤에만 몰두한다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곤 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전문적인 댄서를 꿈꾸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반드시 업으로 삼지 않아도 춤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춤을 추는 과정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끼를 분출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팝, 힙합, 스트릿 등 자신에게 잘 맞는 장르를 발견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거제에서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을 운영하는 황하준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거제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의 황하준 원장

 

 

Q.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K-POP과 K-DANCE의 열풍이 거세다. 그렇다보니 최근 전문적으로, 혹은 취미로 춤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거제에서는 '춤'에 대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문 댄스 학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 곳 거제에서도 누릴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고,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거제에 댄스학원을 설립하는 것은 내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 거제에 계시는 분들에게 K-POP댄스와 스트릿댄스를 좀 더 가까이에서 알려드리고 싶었다. 이를 통해 거제에서도 스트릿 전문 댄서와 다양한 댄스 유망주들을 탄생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Q.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6살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분들로 나뉘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키즈 댄스반, 댄서나 아이돌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케이팝 댄스와 스트릿 댄스를 통해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며, 동시에 여러 오디션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키즈 전문반, 기초부터 본인이 선택하는 장르까지 체계적으로 전문댄서와 입시 아이돌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의 전문반, 입시반, 오디션반,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성인취미반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대중적인 케이팝 댄스, 힙합, 팝핀, 걸스힙합, 왁킹, 락킹, 코레오그래피 등 여러 장르의 댄스를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여러 댄서의 자신만의 스타일 안무와 다양한 장르를 배울 수 있는 팝업 클래스, 학생들에게 기초 댄스를 통해 본인의 춤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는 베이직 클래스가 있다.

 

▲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은 왁킹과 키즈댄스, 걸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교육한다.

 

 

Q.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전문반 수강생의 경우, 댄스를 통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개인만의 독창적인 캐릭터가 입혀지고, 이는 획일화된 댄스가 아니라 같은 동작이라 하더라도 각자만의 개성을 가진 춤선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키즈 댄스의 경우는, '자신감 교육'이라는 타이틀 아래, 나만의 춤선과 표현력을 기르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교육은 '놀이'와 일맥상통한다. 즉, 교육 과정이 우선 재밌어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이 춤을 추는 행위 자체를 고리타분한 교육으로 느끼지 않고, '재미' 그 자체로 느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취미반 역시, 댄스를 통해 부담없이 재미를 느끼며 댄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댄스는 몸이 곧 악기이자 도구가 되어 움직이는 과정이다. 그렇다보니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담겨있다. 이러한 행위는 곧 개개인의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진다. 댄스는 곧 '자신감'이자,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에서 댄스를 배우는 모든 수강생들에게도 이러한 가치관을 전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 플라스틱댄스스튜디오학원 전경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원을 설립한 후 춤을 시작한 지 1년 정도 된 첫 입시 제자가 자신이 원하는 장르로 대학에 합격하고 대학 가서도 학생으로서 댄서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에 꿈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거제에서 우리 학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스트릿 댄스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분들을 볼 때마다 이 일에 대한 더 큰 사명감을 느끼고는 한다. 20년 넘게 춤을 추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학원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좀 더 춤과 빨리 친해지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문 댄서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스트릿댄스부터 코레오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베이직부터 리듬, 컨트롤 댄싱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스트릿댄스도 입시와 관련하여 실용 댄스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겼다. 여러 예술고등학교와 예술대학이 그 예이다. 전문 댄서로써 이전에 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댄서로서의 장래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거제를 비롯, 경남권에서도 전문 댄서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입시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편달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키즈 댄스가 우선 활성화 되어야 하며, 건강한 마인드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춤을 추는 과정은 재밌어야 한다. 학생과 강사, 너나할 것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덧입혀진다면, 댄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꿈은 더 이상 허상의 그 것이 아니다. 많은 이들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플라스틱 댄스 스튜디오를 만들 것이다. 거제에 계신 분들을 비롯해, 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부담없이 본 원의 문을 두드려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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