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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 김다슬 대표, “맞춤형 수업으로 이끄는 전문가의 길”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1/11 [15:15]

경남 통영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 김다슬 대표, “맞춤형 수업으로 이끄는 전문가의 길”

편집부 | 입력 : 2021/11/11 [15:15]

인간은 오래전부터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해왔다. 그만큼 미용 분야는 시대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기술 발전과 함께 더 다양한 방식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그만큼 과거의 미용이 머리를 자르거나 화장을 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는 피부, 속눈썹, 네일 등 다양한 범위까지 모두 미용의 범주에 들어간다.

 

미용의 분야가 넓어지는 미용 산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우후죽순 늘어나는 미용학원 중에서 전문적인 곳을 찾기 위해서는 얼마나 커리큘럼이 체계적인지, 강사진의 현장경력은 얼마나 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현장경력이 많을수록 수업의 전문성이 높아지며 전수해줄 수 있는 노하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경남 통영에서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을 운영하는 김다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경남 통영에 위치한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의 김다슬대표

 

 

Q.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용 경력 27년 중, 통영에서만 20년 정도 미용을 했다. 통영은 관광지로써의 특성은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지리적 특성상, 교육 및 취업과 관련한 인프라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문화, 교육적인 측면에서 타 도심보다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오랜 기간 통영에 있으면서 이러한 부분은 내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고 반대로 도전의식을 품게 했다.

 

이 지역에서만 오랜 기간 미용업을 한 경험과 여러 뷰티산업을 두루 섭렵한 노하우를 살려, 수도권 못지않은 미용 교육의 터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통해 거제, 고성 등 통영에 인접한 도시에서도 많은 분들이 미용 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되어, 교육의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에 지금의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Q.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은 헤어, 피부, 메이크업 자격증은 기본이며 속눈썹 및 피부 실기와 패디플래닝, 스킨플래닝, 헤어실무, 업스타일 등을 가르친다. 내년부터는 네일도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대는 계속해서 변하고 또 새로운 미용 분야나 트랜드가 등장하면 이에 맞는 수업을 열고 학생들에게 교육의 길을 넓힐 생각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분야별로 국가자격증반을 운영하며 이어서 3, 5회 속성 과정을 진행한다. 여기에 11 맞춤 교육까지 받고 나면 창업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교육도 있으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 MOU를 맺고 있으므로 대학과정이 필요한 수강생들은 30% 장학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년에 두 번씩 전 세계에서 2천 명 정도가 모이는 대회가 있는데, 이러한 대회에 참가해 학생들과 성인들이 상을 받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 하는 보조금 사업 소상공인 교육 등 업그레이드 기술 교육이 있기에 다른 샵의 원장님들도 오셔서 기술 교육을 받으시는 편이다. 이밖에 평생교육바우처 교육도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해주는 바우처교육이 있다. 그중에서 창업 과정과 속성 과정이 가장 인기가 많다.

 

 

 

▲ 본원은 다양한 자격증 수업과 실무 연계가 가능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Q.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본 원은 자격증을 먼저 따고 창업이 필요한 사람에게 그 창업에 대한 세부적인 것을 교육한다. 헤어 분야의 경우 헤어 자격증을 따고 난 뒤에 샵 안에서 필요한 것을 학원에서 배우는 식이다.

 

학원은 아무리 전문반이라고 해도 실무 경험이 없으면 실제 현장에서 다시 배워야 할 것이 정말 많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K뷰티아카데미월드학원 뿐만 아니라 샵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본 원을 통해 교육을 받는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여기에 멀티샵도 같이 하고 있기에, 어떤 것이 필요하며 손님들께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기술이 부족한지를 다른 학원보다는 즉각적으로 파악해 알려줄 수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이미 겪어보았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특정 상황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는 본 원의 교육 과정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고, 수강생들이 잘 받아들일 수 만 있다면 창업으로의 연결 역시 가능하다.

 

20회에 걸쳐 남자 커트를 배우는 커리큘럼을 예로 들자면, 다른 학원에서는 수강생이 아무리 그 기술을 습득하더라도 무조건 주어진 커리큘럼에 맞춰 20회를 채우고 다른 기술로 넘어간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해당 기술을 어느 수준 이상 수강생이 따라오고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 커리큘럼 안에서 남자 커트 수업을 줄이고 대신 여자 커트, 열펌, 염색 등 다른 기술을 더 알려드린다. 똑같이 20회를 듣더라도 종합 세트처럼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또한, 현재 전국적으로 토탈 멀티숍이 굉장히 인기인데, 본 원의 모든 교육은 단편적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하나를 배우고 나면 또 다른 무언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 부분은 우리 학원만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본 원은 이론보다 실기 수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실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론도 금방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기는 손으로 이미 배워야 습관이 되기 때문에 현장 교육으로의 연결 역시 자연스럽다. 모두를 다 가르칠 수 있는 우수한 강사들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받아들이고 가르치는 것이 본 원 교육의 가장 큰 가치관이자 철학이다. 우선 이 학원 안에서만이라도 소득과 상관없이 똑같은 입장에서 기술을 배우게 하고 싶다. 그렇게 해야 그 사람의 미래가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사회가 부유한 자들 덕분에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얼마든지 부유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후천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대중의 편견으로 막아버리는 것은 매우 부조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배움에는 나이도 전혀 관계가 없다. 중학생, 고등학생, 혹은 6~70대 성인이라고 해도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다면 이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자의 당연한 의무이고,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 역시 이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또한 배움에 대한 열의가 있는 자들이라면, 기술의 50%를 가르쳐 주었을 때, 나머지 50%를 연습을 통해 채우려는 노력 역시 있어야 한다. 아무리 기술을 잘 가르친다 하더라도, 정작 당사자가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교육의 30%만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메모도 하고 철저하게 시간표를 짜가며 수업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10, 20년 뒤에는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5년 전 본 원을 찾아오신 60대 초반의 한 수강생이 생각난다. 피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본 원을 찾아오셨는데, 10년 전에 손가락에 전체적인 관절염이 와 손가락 마디마디가 일반 성인의 거의 두 배 크기였고, 그런 탓에 손가락끼리도 잘 붙지 못했다. 나는 이러한 상태에서는 교육이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분은 반드시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며 꼭 피부 자격증을 따 창업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배움의 열의가 남달랐고, 이에 대한 의지도 정말 강해보였다. 결국 나는 이 분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고, 남들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피부자격증 교육 중 제일 먼저 하는 수업이 해면수업인데, 이 분은 부어오른 마디 때문에 손가락에 해면 자체가 붙지를 않았다. 그날 굉장히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아픈 몸을 이끌고 다른 사람들보다 5, 10배는 더 움직여야 하는데, 매 순간이 고통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은 꼭 마치고 가셨다. 그 분을 보며, ‘내가 정말 이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열심이라는 것이 그 분에게는 정말 큰 열정이었던 것이다. 그 분에 대한 기억은 굉장히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또한, 수강생을 상담하다 보면 준디자이너까지는 올라가는데 디자이너를 못 올라가는 헤어 디자이너들이 있다. 이는 겁을 내기 때문이다. 남자 커트는 할 수 있는데 여자 커트가 힘들다는 거고 남자 펌은 할 수 있는데 여자 펌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수강생이 이곳에서 수준별 맞춤 수업을 들은 뒤 디자이너로 취업해 찾아와 감사 인사를 했다. 그 디자이너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처럼 주어진 수업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서로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본원의 헤어교육실과 실무 연계가 가능한 헤어하우스(우측 하단)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노력이 나의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내가 기술을 한 가지만 배웠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변해가는 추세에 맞춰서 끊임없이 기술을 배우고 현장 실무를 오래 했기에 이런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었다. 누구나 커리큘럼 한두 가지 정도는 만들 수 있는데 여러 가지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실무 역시 마찬가지다. 실무도 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30년 가까이 되는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만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고 지금의 시스템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봉사활동을 약 20년을 하다 보니까 사회복지 자격증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복지 자격증까지 따봤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후원도 오랫동안 하고 있고, 이후에도 정부의 지원으로 사회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앞으로 얼마나 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어떤 정부 지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 주위 사람들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꼭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나는 아주 힘든 20대를 보냈다. 10대와 20대는 앞도 안 보이고 깜깜한 터널만 하염없이 걸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언젠가는 빛이 꼭 나타난다. 하루 이틀 만에 가능한 건 아니다. 인내하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도전했다가 실제로 목표한 지점까지는 못 가더라도 그 반까지는 무조건 갈 수 있다.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도전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훨씬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깜깜한 터널을 나오려면 절대로 뛰고 걷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이건 우리가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정말 내가 그 목표만 향해서 달려가야 한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겠지만 그래도 목표만 향해서 열심히 도전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하진 않다. 열심히만 한다면 나의 인생은 꼭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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