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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발레스쿨 강재연 대표, “누구나 발레의 즐거움과 재미를 깨닫고 춤출 수 있도록”

김희주 기자 | 기사입력 2022/11/11 [17:26]

용인시 동백발레스쿨 강재연 대표, “누구나 발레의 즐거움과 재미를 깨닫고 춤출 수 있도록”

김희주 기자 | 입력 : 2022/11/11 [17:26]

발레는 몸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분야 중 하나로, 우아한 몸짓과 중력을 거스르는 아름다운 점프, 회전 등 테크닉적인 요소가 있는게 특징이다. 모든 동작이 자연스럽고 가볍게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러한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근육을 단련하고 허리와 골반을 바르게 정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는 상당수의 발레 안무가 인체의 동작 범위를 넓게 사용하는 자세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춤을 추면서 특정한 동작을 유지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발레 자세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전신의 근력과 유연성이 높아지게 된다. 나아가 발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균형감각과 조정력도 기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용인시에서 동백발레스쿨을 운영하는 강재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용인시에 위치한 동백발레스쿨

  

Q. 동백발레스쿨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는 예원 서울예고, 세종대 발레전공으로 졸업하고 발레단에서 재직하다 결혼을 하면서 발레를 쉬게 되었다. 그러던 중 딸이 7살 때 유치원 친구 엄마들이 발레수업을 원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이 무서웠다거나 스트레칭을 너무 강압적으로 해서 무서워하는 친구 등 은근히 발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친구들에게 새로운 발레의 맛을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동백발레스쿨을 열었다.

 

 

Q. 동백발레스쿨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6~7세 중심의 유치부와 초등부가 있으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반과 성인반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전공반이 아닌 이상은 너무 힘들게 가르치면은 오히려 발레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므로 편하게 발레를 대하면서도 집중이 좋을 때는 제대로 가르치고 있다. 특히 유치부 아이들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 날은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져서 동화 발레나 동요 발레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다고 너무 놀이식 수업은 정작 발레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정통발레와 놀이발레를 잘 조합하여 50분간 수업하는 편이다.

 

 

초등부의 경우 어느 정도 사회성이 발달한 친구들에게는 친구들과의 관계와 질서를 우선으로 스트레칭하게 하며 바워크 센터 작품으로 50~6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전공부는 조금 더 심오하게 발레에 접근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지하게 발레를 생각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70분간 진행한다.

 

성인들은 어릴 적 전공을 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찮아 하지 못하신 분들이나 늦깎이 전공생분들이 오셔서 전공생들 못지않게 수업을 진행한다. 전공 편입부터 취미 콩쿠르, 대학원 입학도 준비시켜드린다.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급반은 매트로 시작해서 바, 센터까지 배우게 되며 중급반과 고급반은 바. 센터, 토슈즈 작품수업으로 90분간 이뤄진다.

 

▲ 6~7세 중심의 유치부와 초등부 발레 수업 모습

  

Q. 동백발레스쿨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울 쪽에는 좋은 선생님도 많으시고 학원도 선택의 폭이 넓지만, 수도권 지역은 서울 같은 수업을 듣기가 매우 힘들다. 동백발레스쿨은 서울에서 수원, 동탄, 수지 등 원정을 많이 올 정도로 입소문이 난 학원이다. 발레도 하나의 춤 종류이기에, 누구나 춤을 추게 만들어 드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동백발레스쿨의 특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발레는 누구나 쉽게 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못 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발레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쉽게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오래 못하곤 한다. 발레도 공부처럼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예술이라 보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작년에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엄마의 손에 이끌려 왔다. 처음에는 관심 없어 하던 친구가 점점 발레를 좋아하게 됐다. 자신은 발레가 유치원생들이 하는 유치한 것으로만 생각했다고 하더라. 그랬던 학생이 겨울에 학년 학예회 때 발레 동작으로 무대에 올라서 친구들과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며 무척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반과 성인반 수업 모습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큰 노하우는 성실함이다. 여기에 회원 한 분 한 분께 관심을 가지고 그분들을 위해 어떻게 수업할 것인지 동작에 대한 설명도 쉽게 이해하시도록 연구한 것이 도움이 됐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처럼 동발스회원님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지켜드리는 것이 목표다. 차후에는 폴댄스나 필라테스 등 여러 분야를 같이 배울 수 있는 복합센터를 운영하고 싶다. 그러면 많은 분이 부담 없이 발레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을 듯하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본인에게 맞는 운동이 있다. 발레가 무조건 좋다고는 말씀 못 드린다. 하지만 어릴 적 발레리나의 꿈은 다들 한 번쯤 가져보셨을 것이다. 오셔서 꿈을 한번 이뤄 보시는 것은 어떨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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