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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민나노 일본어 교실 임경덕 대표, “일본어 실력으로 더욱더 자유롭고 능력있는 삶을”

김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22/11/17 [14:50]

부산 남구 민나노 일본어 교실 임경덕 대표, “일본어 실력으로 더욱더 자유롭고 능력있는 삶을”

김세연 기자 | 입력 : 2022/11/17 [14:50]

언어 교육은 단순히 정보와 학습 요소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까지도 학습하는 광범위한 교육 과정이다. 언어를 공부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게 되고, 또한 문화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기에 언어 교육은 교육이자 취미 생활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닿아 있는 교육인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언어를 배우며 더욱더 알찬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일본어 교육은 언제나 뜨거운 관심사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남구에서 민나노 일본어 교실을 운영하는 임경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남구에 위치한 민나노 일본어 교실의 임경덕 대표



Q. 민나노 일본어 교실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가 잘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민나노 일본어 교실을 열게 되었다. 사실 내 대학 전공은 전기전자시스템공학과이다. 일본에서 20대라는 시간을 모두 보내며,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전하기 위해서도 지금의 공간을 열게 되었다. 정말 제대로 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이 공간에 담았다.

 

 

Q. 민나노 일본어 교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상호명과 같이 모든 분에게 열려 있다. ‘민나노모두의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낱말이다. 현재 민나노 일본어 교실을 다니는 가장 어린 친구가 초등학교 6학년이고, 가장 어른이신 학생 분은 80세 할머니이시다.

 

민나노 일본어 교실 교육 프로그램의 큰 틀을 소개하자면 초급, 중급, 여행회화, 고급회화, 독해, 수능일본어, 일본어능력시험, 비즈니스일본어, 면접 준비, 통역번역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대일 맞춤 같은 경우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 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모든 수업이 다 다르다.

 

민나노 일본어 교실은 우선, 어떤 학생분께서 처음 상담을 오시면 일본어를 취미로 즐기려고 오셨는지, 일본어를 스펙의 하나로 해서 밥벌이에 사용하고 싶으신지를 파악한다. 내가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첫 번째로 두는 기준이다. 일본어를 즐기러 오신 분께는 즐길 수 있는 영역까지만 수업을 하며, 일본어를 무기로 키워나가고 싶은 분께는 세상에 나가서 다른 경쟁자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역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로 취미로 하면 재밌지만, 밥벌이가 되는 순간 힘들어진다. 그렇기에 일본어를 무기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돕는다.

 

 

Q. 민나노 일본어 교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내가 일본에서 지내며 쌓은 경험치 즉, 역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첫 번째 회사에서는 기술 영업직으로 현장을 뛰며, 한국 지사 간 일한 통역 업무도 담당했었다.

 

이직한 두 번째 회사는 번역 전문 회사였는데 일본어가 싫어질 정도로 죽도록 번역만 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 정규직으로 회사에 다니며 월급을 받고 통역, 번역을 수행한 사람에게 일본어를 배운다면 안심하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상은 넓고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기에 나만이 최고입니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이렇게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일본에서 모두 보낸 20대의 시간, 경험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결코 뒤처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두 번째, 내가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점이 특징이자 강점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다른 대형 학원들은 보통 선생님들이 여러 명 계신다.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초급반 선생님, 중급반 선생님, 회화반 선생님, JLPT 일본어능력시험반 선생님, 비즈니스 일본어반 선생님 등등 다양한 선생님이 근무하시는 것이다.

 

이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언어의 감각이라는 게 사람마다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선생님마다 같은 부분이라도 가르치는 내용 및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연구 수업도 진행하며 그런 부분들을 맞추려고 노력하시겠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본다. 여러 선생님을 거치며 길게 일본어를 배워본 학생이라면 혼란을 느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의 학생분을 초급부터 중급, 여행회화, 현지회화, 일본어능력시험, 비즈니스일본어, 통역번역까지 학생분께서 목표로 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다른 선생님에게 넘길 일 없이 내가 혼자서 책임질 수 있다.

 

 

Q. 민나노 일본어 교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학생 분을 무조건 많이 받는다. 빨리 사업 확장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학생 한 분, 한 분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를 믿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 한 분, 한 분께 공부하시는 목적이 취미가 되었든 자격증 취득이 되었든 목표로 하시는 부분을 이룸을 물론이며, 나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수업을 하면서 학생분들 얼굴에 미소가 지어질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학생분들이 학원을 그만둔 후에도 저를 찾아오거나 연락이 올 때도 엄청 기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일 것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누구를 따라 하는 게 아닌 저만의 색깔로 만들어나가는 게 아닐까 내 노하우인 것 같다. 그리고 일대일 맞춤 수업을 메인으로 함으로써 저와 학생 분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 서로 편하게 호흡을 맞추며 수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점이 나도 좋고 학생 분께도 좋은 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항상 감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나를 믿고 따라와 주시는 학생 분들 한 분, 한 분과 즐거운 시간들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독자 여러분들 중에는 일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꽤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본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회사에 다니며 20대라는 시간을 모두 보내고 돌아온 내가 봤을 때 일본이라는 나라는 좋은 점, 우리가 흡수해야 할 점도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과거 역사적인 부분을 부정할 순 없지만 앞으로 두 나라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가까우면서 먼 나라인 일본이 가까우면서 가까운 나라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것이다.

 

여러분 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이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이 인터뷰를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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