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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별문장독서논술학원 김원진 대표, “깊이 있는 독서와 논술의 힘을 오롯이 전하고파”

박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2/12/09 [11:40]

인천 서구 별문장독서논술학원 김원진 대표, “깊이 있는 독서와 논술의 힘을 오롯이 전하고파”

박경희 기자 | 입력 : 2022/12/09 [11:40]

독서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강조되어왔다. 하지만 이때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눈으로만 대충 훑지 않고 얼마나 능동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느냐에 따라 독서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늘날 논란이 된 문해력도 결국은 잘못된 독서에서 비롯된 문제인 셈이다.

 

이때 독서논술은 독서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게끔 도와주는 좋은 방법이다. 책의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하거나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타당한 근거와 논리를 토대로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인천 서구에서 별문장독서논술학원을 운영하는 김원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 서구에 위치한 별문장독서논술학원



Q. 별문장독서논술학원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존의 논술브랜드 업체에 소속되었다가 4년 전에 용기 내어 독립하고 새로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학습적인 효과가 더딘 친구들을 보면서 더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매일 고민했다.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만 했고, 모험에 가까운 결정이었지만 지금은 그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 있다.

 

 

Q. 별문장독서논술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학생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진행하고 있다. 인력만 충원된다면 더 확대할 예정이다. 논술에 우선순위가 있는 학년들 위주로 진행하고 있지만, 논술의 영역의 크게 생각하면 점차 확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우선 한 달에 정보도서 1, 문학 도서 1권으로 진행하며 한 주에 1회씩 수업이 이뤄지며 초등부는 90, 중등부 120분간 책을 읽고 와서 책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문학도서와 정보도서의 수업 방향은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책을 이해하는 것이 독서의 본질적인 방향이라서 비슷하다.

 

문학도서는 학생들 수준에 맞는 책의 주제를 파악하고 그와 관련한 감상과 나눔, 글쓰기 활동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보도서는 학년에 필요한 정보를 책으로 접하며 내용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정리, 주제 찾기, 글쓰기 활동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4학년의 경우 겨울 4개월간 한국사 특강을 들을 수 있으며 5, 6학년이나 중등부는 토의, 토론을 병행한다.

 

 

Q. 별문장독서논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별문장독서논술학원에서는 직접 매시간 아이들 수준에 따라 맞춤 제작된 수업 교재를 제작한다. 매시간 계속 발전하는 교안으로 수업 진행하다 보니 수시로 변동이 가능하고 이슈 발생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안 제작은 고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완성된 글쓰기를 하도록 개인별 지도를 추구한다. 짧은 문장이라도 직접 작성하고 완성하도록 유도해 아이들 자신감에도 큰 도움을 주며 남이 불러주는 모범 답안이 아닌, 자신의 문장으로 쓰도록 지도한다.

 

 

▲ 인천 서구 별문장독서논술학원의 내부 전경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논술이라고 하면 글쓰기를 먼저 떠올리는데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학원에서 돕는 것이 목표다.

 

자신의 생각을 이기적이지 않은 소통과 공감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마음이 있어야 하며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는 긍정적 자아상이 필요하다. 사실상 좋은 글이 나오기 이전에 아이들이 세상을 위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것을 위해 자신을 계발시키고 노력한다면 모든 것이 의미 있는 시간과 노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것을 학생들에게 늘 이야기하고 있다. 논술의 핵심은 결국에는 함께 살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배려가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 대한 이해다. 이를 전달하고자 매시간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 경영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으며 꽤 좋은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 상하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직원을 둔 지 반년만 지난 시점이라 넘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이것 역시 또 다른 도전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고 그 기회가 다시 다른 기회로 이어진다면 나비효과처럼 멋질 것 같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사실 큰 책임이 따른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바로바로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아이들이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학습적인 변화가 있는 것도 기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이들 눈빛이 달라지는 것이다. 아이들은 눈빛에서 자신감이 나타나는데 얼굴에 그늘 가득했던 아이들이 서서히 밝아지고 눈에 자신감이 들어갈 때 더없이 기쁘다. 나도 인한 변화보다도 함께 소통될 때 믿음에서 우러나온 자신감일 경우가 더 많기에 더 값지게 느껴진다.

 

 

▲ 논술의 핵심은 결국에는 함께 살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배려가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 대한 이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도움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계속 고민하고 시행하고 수정, 보완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것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지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학부모들이 계셨고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예쁜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톱니바퀴처럼 서로가 같이 움직이는 힘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학생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도약 과정이 필요하다.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분도 만나야 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교재도 잘 보완해야 한다.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 도약할 기회로 이어질 것 같다.

 

잘 해결된다면 많은 분과 좋은 교재로 더 많은 학생에게 좋은 논술 수업을 전하고, 논술이 너무 멀지 않고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고 싶다. 영어, 수학에 공들이면서 정작 국어와 독서는 심각한 상태가 될 때까지 지켜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논술 과목이 저변이 확대되었다고는 하나 영어, 수학과 견주어서 절대 순위가 밀리지 않아야 한다. 논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이 기사를 읽는 분이 학부모가 되신다면 학생들에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공부하는 목적도 없이 초점 없는 눈동자의 아이들에게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구하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좀 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 나 혼자 잘 살라고 하시면서 좋은 글을 쓰기 바라는 것은 모순된 논리다.

 

함께 사는 사회를 이해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함께 사는 사회를 이해해야 학생들이 힘든 공부를 할 힘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찾고 세상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좋은 독서는 주변의 관계 속에 모두 녹아 있다. 책을 읽는 것만이 독서가 아님을 아시고 얕은 가르침이 아닌 깊은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전달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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