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양한 멜로디를 귀로 들으면서 즐길 수도 있지만, 직접 노래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 그중에서도 악기 연주는 누가 어떤 기분으로 하느냐에 따라 같은 곡이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슬플 때나 우울할 때 악기를 연주하면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반대로 즐겁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악기를 연주하면 그 행복감이 배가 될 수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악기를 한 번 배우고 나면 평생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기는 셈이다.

 

이에 관하여 경기도 안산시에서 해맑은소리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송유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안산시에 위치한 해맑은소리음악학원의 송유현 원장

 

Q. 해맑은소리음악학원의 개원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를 전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이 정말 좋으셔서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은 꿈이 있었다.

 

 

Q. 해맑은소리음악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이곳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피아노아카데미아 교재와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 반주, 가요, OST, 뉴에이지 등 피아노 레슨을 비롯해 바이올린, 기타도 배울 수 있다. 이때 옛 피아노 교육에 머물러 있지 않고 유튜브를 자주 접하는 지금 시대의 아이들에게 맞는 교재를 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단계부터 다양한 나라의 곡이나 장르를 고급과정에나 접할 수 있었던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피아노 교육을 지향한다.

 

 

Q. 해맑은소리음악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는 지금 시대의 맞는 최신 교수법을 이용한 교육을 찾아 교육한다. 체르니나 바이엘 같이 연습곡이 아닌 페다고지를 배울 수 있는 피아노 교육을 위해 공부하며 지도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현 교육 과정인 융합 인재형에 맞추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미술, 음악을 연결하여 감정선을 자극해 아이들이 더욱 자신의 감정을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 각자만의 레퍼토리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다양한 곡을 레슨하며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월말마다 진행하는 작은 연주회에서도 레퍼토리를 쌓아갈 수 있다.

 

수요특강으로 진행되는 smart8 수업 또한 우리 학원의 자랑이다.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며 명화를 주제로 시작하여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힐링 타임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음악 활동, 명화에 나오는 영어단어, 과학, 수학, 미술을 융합하여 배우는 특강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수 정원제 수업으로 한 타임당 정해져 있는 인원만을 레슨하여 붐비지 않고 아이들의 레슨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음악을 즐기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성인이 되어서 내가 어릴 적 배웠던 음악이나 그 외의 다른 곡이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힐링을 하고 싶을 때 음악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그리하여 하나의 장르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음악의 장르를 들어도 어색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지금 우리 학원에서 쓰고 있는 교재 또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도 음악애호가, 한 곡 한 곡이 연주곡이 되는 피아노연주자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힐링을 받고 행복함을 느끼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해맑은소리음악학원 송유현 대표의 교육 목표이자 가치관이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월말에 진행하는 연주회에서 연주할 곡을 아이들이 미리 생각해 몇 곡이고 연주하여 자랑하고 싶다고 할 때나 점점 연주회를 즐기고 실력이 늘어갈 때가 아닌가 싶다. 다음의 배울 곡에 기대감을 느끼고 준비하는 모습, 곡 표현을 하려고 하는 모습 등 고맙고 기특한 기억이 많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새로운 교재나 교육방법, 아이들이 재밌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특강들을 정말 많이 검색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교육을 목적으로 학부모님들께서 보내주셨지만, 피아노 학원에서 만큼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하며 신나는 이야기에 신나는 음악, 슬펐던 이야기에 슬픈 음악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실력을 늘려줘야 하는 부분도 있어 아이들을 괴롭힐 때도 있다. 이 부분으로 아이들이 정확한 레슨을 받고 갈 수 있도록 소수 정원제 수업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음악교육을 위해서 더욱 공부할 계획이고 처음 학원을 시작 하였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 나아가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고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연주 기회를 많이 주고자 한다. 다음에는 좀 더 멋진 곡으로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실력도 키워주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다닌다면 오늘도 재밌었는지, 열심히 하고 왔는지도 궁금하시겠지만, 오늘은 어떤 곡을 연주하였는지 어떤 마음으로 연주하였는지 조금 더 디테일한 관심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 훌쩍 성장하니 기다려주시고 응원도 관심도 많이 부탁드린다. 또한, 지금 여러 안타까운 일들이나 힘든 일도 많으실 텐데 음악으로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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