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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입 입시전형과 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이 달라지고 입시경쟁은 치열해진다. 따라서 각 고교생들이 가진 강점과 학생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대입과 관련한 각종 정보는 쏟아져 나오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과 학부모들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입시경쟁에서 학생 본인만이 가진 유리한 점을 부각시키며 학생부를 기록하고,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더욱 깊은 연구와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 소재 최상위권, 상위권 대학들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대입전략이 필요하며 긴 마라톤을 함께 준비하는 러닝메이트처럼 그것들을 관리하고 준비를 도와주는 구체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관하여 창원시에 위치한 미치앤스터디학원을 운영하는 김구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미치앤스터디학원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교 졸업 후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고향인 창원에 제대로 된 입시학원이 많지 않아 학생들이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대부분의 좋은 입시학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 지역 특성상 지방에 있는 학생들은 입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고, 따라서 체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교육 기관이 필요했다. 불안함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등대가 되고자 미치앤스터디학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Q. 미치앤스터디학원의 주요 교육 대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치앤스터디학원은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등록 후 일주일간 분석을 통해 학생의 실력과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정원을 20명으로 제한해 개별 학생들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Q. 미치앤스터디학원의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의 목표와 실력, 성향에 따라 소수 정예로 반을 운영한다. 서울권 상위 15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최소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정시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만 진행하는 일반적인 학원과는 다르게 수업뿐 아니라 학원 내에서 자기 주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도 진행한다. 평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리고 방학 기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학습할 수 있고, 재원생은 수업 이후에도 학원에 상주하며 학습관리를 받는다.
Q. 여타 유사 업종과 귀 사를 비교해 볼 때의 귀 사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치앤스터디학원의 모토는 ‘학생을 연구하는 학원’이다. 이 모토처럼 정해진 교육과정에 학생을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 등록한 학생에게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해서 온전히 대입 입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학생의 학업 상황과 목표 그리고 진로를 반영해 학업 지도안을 작성한 후 이행 과정을 지켜보고 수시로 지도에 변화를 준다. 학원이 정원을 20명으로 제한해 교육의 질을 높였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쓰고 있으며 지정 좌석을 통해 정원의 투명성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업계획 및 점검, 지원 전략 등 다방면으로 학생을 지원함으로써 학생은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학생들이 도전을 피하지 않고,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가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여기에서는 “하기 힘들다” 혹은 “해도 어렵다”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학생들이 뜻을 품고 도전을 해보고 싶어도 주위에서 실패를 부각시켜 불안한 분위기를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도전을 하지 않으면 실패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도전을 하지 않으면 성공 역시 없다. 가치관을 형성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목표를 향한 도전을 통해 멋진 결과를 얻길 바라고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딛고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지금도 학원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인 학생들 모두를 응원하고 그들이 두려움을 딛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희망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수능 친 당일에도 학원을 벗어나는 것이 어색하다며 찾아오는 제자들 그리고 온전히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임에도 학원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제자들을 볼 때 뿌듯하고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준 학생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학생들에게 늘 진심으로 대하며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지식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재수 끝에 한양대에 진학하면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것들과 다년간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지도하며 얻은 노하우를 통해 현재의 교육 시스템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공장처럼 획일적인 시스템으로는 절대 학원을 운영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 모두가 다른 존재고, 그날의 컨디션과 기분, 체력, 집중력에 따라서도 학습효과가 다르다.
따라서 미치앤스터디학원은 모든 교육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며 항상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수업할 때 무엇을 가르쳐줄지에 대해 고민하기에 앞서 학생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전달해야 효과적인지 고민한다. 이런 노하우와 경험이 쌓여 현재의 소수 정예 수업 시스템과 학습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지금처럼 요령과 편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학생을 대하며 그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 도전을 두려워하는 분위기를 타파해나가고 싶다. 도전하는 학생에게 우려보다는 격려를 해주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노력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공부환경을 제공해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김해와 창원을 대표하는 입시학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인생을 살다 보면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가 많지만, 완벽하게 옳은 방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향이든 정했으면 그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전진해서 난관을 뚫어야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져선 안 된다.
입시 전략에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와 같은 표현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다. 하지만 불안한 나머지 이것저것 다 잡으려고 하다가 하나도 못 잡은 게 현실이다. 학교 내신으로 학생부 교과도 대비하고, 비교과 활동으로 학생부 종합도 대비하고, 수능 최저 및 정시를 위해서 수능도 대비하려 한다.
전부 준비하는 것이 마치 기회의 확장이란 착각을 하는데, 그것이 절대 안전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각 전형에서 성공한 사람은 그 전형에만 집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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