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강조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합리적인 주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함께 갖춰질 때 논리적인 설득이 가능해진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논술이다.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주장을 어떤 전략에 따라 근거를 제시할지에 따라 차별화된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같은 사고의 흐름을 완성하는데에는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키우고 사실과 사실의 인과관계를 파악해 연결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하여 리드인효림독서논술학원을 운영하는 한지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리드인효림독서논술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 중등 학생들의 독서 및 글쓰기 수업과 배경지식 확장을 위한 인문학, 한국사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는 개인별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개별 지도하고 있으며, 배경지식 확장 수업은 학년별 그룹으로 진행한다. 인문학, 한국사 등의 수업은 또래들과 함께 토론, 퀴즈, 게임 등을 하며 즐겁게 배경지식을 넓히는 수업이다. 폭넓은 인문학적 배경지식은 풍부한 독서 활동에 도움을 주고, 독서 활동은 새로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Q. 리드인효림독서논술학원만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오랜 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만나왔는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경험을 가지고 사명감으로 일하는 ‘효림쌤’이 있다는 것이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효림리드인 독서 논술’의 가장 큰 특징 아닐까 싶다.
한 명 한 명 학생의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실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지, 선생님들과 매일 고민하고 논의한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같지만, 아이들은 각각 저마다의 특성이 있으니 코칭의 방식도 저마다 다르게 이뤄진다. 그래서 더 주의 깊게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결과물, 그 외의 과정들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고민한다.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읽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 그 생각을 정리하여 나만의 글로 표현하는 과정은 정말 귀한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식과 지혜를 얻는다. 때로는 위로받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내면서 ‘어느 한순간’, 책 속의 ‘어느 한 문장’이 힘이 되어줄 거라 믿으며 지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학원에서의 수업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학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공간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길 바라고, 구석구석 학생들을 위한 코너들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싶다.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다양한 레벨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어린이 ‘동화책’, ‘그림책’을 우리 어른들이 읽는다면 이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 학생들과의 수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안정되면 성인들을 위한 독서 공간도 제공하려고 한다. 독서와 토론, 저자와의 대화, 성인 인문학 교실 등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날을 꿈꾸고 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이번 수능에서도 또다시 ‘문해력의 중요성’은 드러났고, 교육 정책 개편 방향도 문해력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 지식을 키우는 것을 향해 가고 있다. 문해력 향상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는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책을 읽고 경험하고, 사유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문해력은 당장의 학생들 공부 및 성적 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