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을 목적으로 고안한 운동인 필라테스는 골반과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동작들이 주를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되찾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 몸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익힐 수 있다.
이에 관해 예스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서영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예스필라테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대에 처음 필라테스를 시작했을 때, 삶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변했다. 외부로만 향하던 시선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면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필라테스 강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회원님들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회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각자의 목적에 맞는 수업을 제공해 드리고자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공간과 전문적이고 따뜻한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센터를 오픈하게 되었다. 회원들의 목적은 다이어트, 체형 교정, 통증 개선 등 매우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0대부터 9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쌓아온 경험과 지식, 그리고 나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센터를 오픈했다. 예스를 찾아오시는 모든 회원께서 더 나은 삶과 건강을 찾아가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
Q. 예스필라테스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1:1, 2:1, 3:1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대 3인의 소규모 전문 필라테스 센터이다. 개인레슨의 경우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며, 획일화된 수업이 아닌 회원의 다양한 목표와 상태에 맞춰 재활, 다이어트, 산전 산후, 맨즈, 실버, 골프 등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통증을 동반한 각종 질환을 앓고 계시거나, 임산부 회원, 7~80대 고령 회원 등은 수업 전후로 체형분석과 컨디션 체크를 통해서 회차별로 데이터를 축적해서 전후 변화를 관리해 드리고 있다.
그룹레슨의 경우 최대 정원을 3인으로 설정하여, 그룹레슨 또한 개인레슨 못지않게 꼼꼼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룹레슨에서는 찾기 힘든 대기구인 캐딜락을 포함하여 리포머, 그 외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랜 경력의 국제 자격증 출신 강사진들로 구성되어, 회원들께 더 전문적이고 안전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께서는 각각의 상황에 맞게 개인 또는 그룹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사람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센터를 찾아와 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일하는 강사님들까지 ‘사람’에게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께서 찾아와 주셔야 하는데,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수준 높은 수업을 찾으시는 것이 당연하다. 나의 역할은 오랜 경력의 실력 있는 전문 강사를 모셔서,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환경에서 질 높은 수업이 나올 것이며, 그 수업으로 인해 만족한 회원께서 끊임없이 재방문을 해주시는 선순환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찾아와 주시는 회원들께 보답해 드리는 일은 양질의 수업을 드리는 것인데, 나는 하루 1시간의 수업이 100억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100억을 준다고 가정한다면 모두가 받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내일 당장 죽거나, 남은 여생을 평생 고통 속에 아픈 채로 살아가게 된다고 하면 대부분은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하루는 100억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센터를 찾아와 주시는 회원들께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드리기 위해, 매 수업마다 100억 이상의 가치를 드린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강사로서 근무하며 1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너무 특별하고 감사한 경험이다. 특히 몇 년 전,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을 앓고 계시던 70대 회원이 계셨다. 고개가 잘 들리지 않아 땅만 바라보고 걸으시는 모습에, 따님께서 필라테스를 권하셔서 찾아오셨다. 그 외에도 일상에서 팔이 잘 올라가지 않아 샤워할 때나 옷을 입을 때 등 불편함이 많으셨다.
처음에는 필라테스에 대해 반신반의하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흥미를 갖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따라와 주셨다. 그 결과 몇 개월 후엔 걸으실 때 주변을 잘 보시는 건 물론, 샤워나 환복 시 주변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늘어나셨다며, 삶의 질과 만족도가 너무 높아졌다고 감사 인사를 하셨다. 이렇듯 필라테스를 통해 회원의 삶에 크고 작은 긍정적인 변화를 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실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센터의 성공에 기여하는 주요 노하우는 회원을 대하는 진심과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예스필라테스는 신규 오픈 센터인데, 그룹 수업은 이미 마감되어 대기를 도와드리고 있으며, 개인 수업 또한 피크 타임에는 예약이 다 차 있을 정도이다. 이는 신규 회원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들까지 많이 찾아와 주신 덕분인데, 적게는 1년, 많게는 5년 이상 꾸준히 믿고 함께 해주시는 기존 회원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1시간의 수업이 아닌, 100억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다해 수업을 해드리기에, 회원들께서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시는 것 같다. 우리의 진심과 정성이 통하여 센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쌓아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면서 센터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지속적인 성공의 열쇠라고 믿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분에게 이 가치를 전하며 센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스필라테스를 통해 필라테스의 장점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경험해 보고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커지게 될 텐데, 너무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제대로 된 운동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찾으셨으면 한다. 추후에는 2호점, 3호점을 오픈하여 더 많은 회원을 만날 계획이며, 물리적으로 오기 힘든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영역으로도 확장해 나갈 생각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YES to Youth, Energy, Strength. 이것은 예스필라테스의 슬로건인데, 필라테스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젊음을 불러일으키며, 활력 넘치는 인생을 만들어준다. 나는 필라테스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스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회원이 필라테스를 통해 더 나은 자신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예스필라테스에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에너지와 활력을 경험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해 보시길 바란다. 필라테스가 제공할 놀라운 변화를 약속드린다. 젊음은 단순한 나이의 문제가 아닌 활기찬 삶의 자세에서 비롯되는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즐기시길 바란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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