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만 맡아도 많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향기를 맡으면서 치유하고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의 향기를 맡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초구에서 플라로마아로마교육원을 운영하는 나국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플라로마아로마교육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향기를 뜻하는 ‘아로마’라는 단어는 친숙하지만, 여기에 ‘테라피’라는 단어가 합해지면 왠지 어려운 분야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알고 보면, 누구나 알게 모르게 일상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가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고운 색과 예쁜 모양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향기라고 생각한다. 꽃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도 생긴다. 그래서 위로나 응원이 필요할 때 꽃을 선물한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나 몸이 무거울 때는 산에 가서 상쾌한 나무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힐링하기도 하며 이것이 아로마테라피이다. 자연의 향기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불편한 부분을 케어 하는 것, 그리고 아주 옛날부터 경험으로 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식물들의 약효를 우리 몸과 생활 전반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듯 아로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플라로마의 모든 프로그램에서는 천연 식물의 향기(아로마 오일, 에센셜 오일)와 천연 성분을 사용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테라피를 베이스로 진행한다. 또한 교육 받은 내용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생활 화학제품에는 향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향기는 대부분 합성향료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로마에서는 보다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하여 좋은 향을 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다.
수업은 아로마테라피 기본과정, 아로마테라피 심화 과정, 에센셜 오일의 활용도를 높이는 아로마천연화장품과 천연비누 클래스, 아로마 블렌딩, 반려동물 테라피, 아로마 감정상담 등의 테라피 클래스를 원데이, 취미반, 자격증반으로 진행한다. 또한 아로마테라피가 친환경적 분야이기도 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므로 환경 교육과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이론 위주가 아닌 생활 속 자연 지킴이 교육으로 많은 분들이 실천하실 수 있도록 쉽고 실용적인 내용과 실습으로 교육한다.
Q. 플라로마아로마교육원의 특징을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로마의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와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의 전문 이론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고 자격증도 땄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일상에 활용하는 데는 한계를 느낀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플라로마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원리를 함께 알려드린다. 플라로마에서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고 나면 그 원리를 제대로 터득할 뿐 아니라 쉽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일상에서의 사용법도 알게 된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그래서 플라로마의 모든 레시피는 ‘개인별 맞춤형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천연화장품DIY 수업에서는 수강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계절별, 피부타입별, 사용 목적별, 건강이슈별로 꼼꼼하게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여 맞춤형 화장품을 제작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에 대한 교육도 수행한다. 시판되는 화장품을 고를 때 어떤 성분이 나에게 맞고, 어떤 성분이 내게는 주의가 필요한지를 알고 보다 똑똑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다.
아로마테라피, 천연화장품, 제로웨이스트 등 플라로마의 모든 프로그램은 천연의 향기, 천연의 성분에 관심이 있는 분과 환경에 관심 있으신 분은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다. 또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 번째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천연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 문제는 곧 우리의 건강 문제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샴푸, 세제, 플라스틱 용기 등이 우리의 건강에도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익숙한 생활 습관을 바꾸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플라로마에서는 지금까지 환경과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일상 용품에 사용되는 인공향료나 화학성분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리고, 천연 향기를 사용하는 원리와 방법, 생활 속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앞으로도 특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경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모님들의 의식이 달라지면 가정환경이 바뀔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도 훨씬 수월해지는 경우가 많다. 요즘 청소년들은 기성세대보다 환경 이슈에 민감한 편이라, 학부모님의 관점이 달라졌을 때 이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봄 학기 프로그램으로 아로마테라피를 기본으로 천연 향수와 노케미의 천연 화장품 만들기 과정인 ‘조향 마스터&퍼퓸드 클래스’를 기획했다. 천연 향료를 사용해서 더 매력적이고 건강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천연 향수와, 매일 루틴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에센셜 오일과 천연 재료들로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온 가족이 더 안전하게, 향기롭게,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을 꼽으면, 중학교 1학년 딸과 함께 다정하게 방문해주신 아버님이셨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사춘기 딸과 함께하는 정규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으로 자격증까지 받으셨고, 아로마테라피와 환경 교육을 꼭 따님에게 알려주고 싶으셨다는 말씀에 마음이 따뜻하게 꽉 차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복지관, 청소년 쉼터 등에서 향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도 아로마테라피를 교육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처음에는 무표정이었던 수강생들이 수업이 끝난 후에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여러 질문을 하고 긍정적인 소감을 이야기해주었을 때 무척 보람을 느꼈다. 그 외에도 플라로마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야하는 이유를 각인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있었다.
플라로마의 모든 교육은 자녀와 함께하실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재미있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향기 은은한 플라로마에서 건강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향기로 사람들의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드리고 싶다.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건강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향기는 조금만 알고 제대로 사용하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에 매우 요긴한 방법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로마테라피를 쉽게 배우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하겠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렇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 지구를 풍요롭게 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마음을 스스로 지켜가고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 환경 교육과 함께 하는 진정한 아로마테라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무엇이든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서 플라로마의 프로그램은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만들며 그러면서도 알차고 체계적이다. 이렇게 배우고 나면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언제나 그 교육 내용을 응용할 수 있게 된다. 일상에서 직접 활용해 보면 아로마테라피와 제로웨이스트가 더 재밌어진다. 그러면 호기심이 생기고, 조금씩 더 배우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 선순환의 고리가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 소소한 호기심들이 일어날 땐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 향기 좋은 차 한잔을 하면서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살짝 알아보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도 들를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아로마테라피나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생각이 난다면 플라로마 아로마교육원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수업에서 제작해보았던 화장품을 다시 만들어보기 위한 리필스테이션이기도 하고, 처음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기 전 소박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이기도 하다. 100여가지 에센셜 오일의 은은한 천연 향기를 경험하시고, 따스한 차 한 잔도 하시면서 천천히 머물다 가시면 좋겠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