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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는 음악을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단순 감상을 넘어서 음악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배우고 나면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기에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속한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가수를 꿈꾸지 않아도 취미로 악기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다.
이에 관하여 강원 철원군에서 뮤직트리음악학원을 운영하는 고원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뮤직트리 음악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뮤직트리음악학원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느낄 수 있는 음악적 즐거움, 그리고 이에 대한 지속적 향유를 지향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3년 가량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몸이 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활동적인 일에 대한 제약도 많았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잃어가던 중, 우연히 드럼이라는 악기를 만나 삶의 위로를 받고 어려운 날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음악 교육에 대한 꿈을 가지고, 학원에서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성인 수강생 분들이 성장하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저 역시 이를 통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욱 유익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학원 설립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Q. 뮤직트리 음악학원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뮤직트리 음악학원은 드럼과 피아노와 통기타 연주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동부터 시니어, 그룹 레슨or 개인레슨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모든 과목은 악기마다 전문 선생님들께서 국내에 유통되는 도서 중 엄선한 교안을 통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수강생분들이 연주하시고자 하는 곡들을 편곡하여 각자의 수준에 맞춘 악보로 수업합니다. 나아가 주기적인 영상 촬영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하시도록 보내드리고 있으며 적절한 음악 이론 수업 또한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저희 학원은 '즐겁게 정확하게 배우는 음악'을 모토로 삼아 수강생분들이 음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활동이 그러하듯 음악연주 또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려워도 지속하고 싶은 활동, 힘들어도 해내고 싶은 일들로써 음악을 마주하실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며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나가는 운영 방법에 가장 집중합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특별한 노하우나 비결은 없지만, 제 스스로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위로받았던 경험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겪어왔던 과정이기 때문에 수강생분들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원을 운영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사 선생님들께서 온 마음 다해 함께 운영을 도와주시니 큰 힘이 되고, 노력하며 성장해나가는 수강생분들을 보는 일이 저에게도 유의미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먼저 하나의 악기를 수강할 경우 다른 악기를 옵션으로 추가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추가 수강하는 악기는 수강 시간과 수강료 모두 절반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수강생분들의 시간적, 재정적 부담을 덜어드리며 다양한 악기를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매달 놀금데이도 진행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업과 별개로 음악과 접목시킨 다양한 특별 활동을 통하여 보다 즐겁고 유익한 음악 활동에 이바지하는 이벤트입니다.
나아가 소풍, 물놀이, 영화관람과 같은 주기적인 외부 활동을 통해 음악 외적인 정서 개발을 함양하고 연주회를 통해 대중 앞에 서는 무대 경험을 제공합니다. 성인 수강생분들을 대상으로 한 칵테일파티는 음악적인 생각을 상호적으로 나누며 친목을 다질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입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올해로 학원을 개원한 지 9년 차가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붕어빵을 사 들고 학원에 찾아오곤 합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때때로는 삶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친구로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처음 학원을 개원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유의미한 해를 거듭하며, 언젠가부터 저의 꿈은 학생들이 뮤직트리에서 보냈던 시간을 좋았던 날들로써 그리워하고, 언제든 편하게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요람과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목표를 위해 충실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꼭 그리할 것입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Love&Peace. 여러분 모두 음악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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