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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링크미술학원 김성혜 대표, “소소함에서 특별함을 찾기를”

장윤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06:42]

경기 하남시 링크미술학원 김성혜 대표, “소소함에서 특별함을 찾기를”

장윤경 기자 | 입력 : 2024/04/19 [06:42]

예술성과 창의성은 미술의 핵심이다. 하지만 예술성과 창의성만으로 미술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얻고, 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표현능력도 배워야 한다. 많은 사람이 입시 미술의 경우 실기 실력만 쌓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실기 실력뿐만 아니라 교과 학습도 충분히 준비해야 미대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예술은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과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경기 하남시에서 링크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링크미술학원 

 

 

Q. 링크미술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대 입시는 우수한 학업 성적과 뛰어난 실기 실력이 필요하다. 또한 뛰어난 실기실력이 반드시 좋은 입시 결과를 결정짓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입시라는 장기전을 잘 치루기 위해서는 중학교 과정에서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 중학교 때부터 기본 교과 학습을 제대로 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중학교부터 미대입시를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일들과 올바른 루틴을 만들어주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링크미술학원을 창업하게 되었다.

 

끼가 많고 꿈이 많은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다. 감사하게도 우리 학원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등원해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닌 장기 학생들이 많다. 성장 과정을 지켜봐 와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고 애정을 쏟게 된다. 그런 우리 학생들이 잘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Q. 링크미술학원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링크미술학원은 중등부, 고등부 고1, 고2, 고3 반을 운영하고 한 수업은 4시간으로 진행된다. 중등부는 다양한 재료를 접하고 표현하는 시기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창의성 향상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고등부의 방학 기간은 실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여 수업일수와 수업시간을 배로 늘려 실기 실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고1 예비반은 물체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고, 표현 능력을 길러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는 수업을 진행한다. 고2 준입시반은 공간과 개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미지에 맞는 컬러 선택과 조화를 공부하여, 효과적으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고3 입시반의 경우 본격적인 입시에 맞춰서 대학별 전략에 맞는 실기를 준비한다. 획일화된 그림이 아니라 합격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링크미술학원에서는 링크미술학원은 중등부, 고등부 고1, 고2, 고3 반을 운영하고, 학년 별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성실함과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학생들이 그림을 배우는 일은 두 번째이다. 성실함과 책임감을 배우는 것이 가장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목표로 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로 남지 않도록 하라고 학생들에게 많이 이야기한다. 성실함과 책임감을 가진 학생은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룬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애정을 쏟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그만큼 학생들도 잘 따라준다. 나를 믿고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우리 학원을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09년에 학원을 개원해서 지금까지 16번의 입시를 치뤘다.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나의 교육 철학을 믿고 따라와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중등부에서는 학생들의 경험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지금도 새로운 재료와 그림이 있으면 무조건 그려보고 연습한다. 입시 그림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김성혜 대표는 말한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현재 우리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그림을 건물 내 복도에 전시 중이다. 명품 패션 브랜드를 조사하고 공부하여, 컨셉에 맞는 드로잉과 패턴으로 작업한 작품들이다. 학생들에게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파악하고 역사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자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끼가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 학생들이 고민이 많아진다. 학교에서나 부모님이 이제 진로를 정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지금부터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미대라는 커다란 울타리를 정한 것 만으로 이미 행운이라고, 진로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디자인 분야는 폭이 넓고 다양하다. 또한 새로운 매체들이 늘어나고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디자인 분야에서 진로를 정하기란 쉽지 않다. 미래의 디자이너가 될 우리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의 다양한 경험들은 너무 중요하다. 그 경험들이 쌓여서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경험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것일지라도 시야를 넓혀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길 바란다. 분명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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