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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기본을 놓치게 되면 그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거나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불가하다. 학습의 본질을 깨우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경험치와 노하우가 부족한 아이들은 스스로 이러한 빈틈을 깨우치기가 어렵다. 전문 학원은 기본기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이해하고 빈틈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이와 관련하여 토론하는 아이들을 운영 중인 이승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토론하는 아이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역 에이전시를 운영할 때 문해력이 부족해 감정 표현이 더딘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한글을 말로 이해해야지 감정과 직결되는 문장의 어휘들도 학습이 됩니다. 아동 문학가를 꿈꾸던 시절에 국어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습니다. 유아, 초등, 중등은 기존의 학습법을 타파한 새로운 교육 방법이 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연기 연습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국어부터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대사를 암기하기 전, 글을 이해하고 본질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부터 공부하다 보니 감성이 풍부해지는 것은 몰론, 언어 실력도 향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틀에 박힌 토론과 토의가 아닌 디베이트 논술을 통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써 표현하는 교육을 하고자 토론 형식의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Q. 토론하는 아이들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정기 진행 프로그램인 토론, 토의, 디베이트 논술, 스피치, 정독법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외국어처럼 말하기 듣기 글쓰기를 매 수업시간을 통해 동시 흡수가 수업 가능합니다. 혼자만의 영역이 아닌 상대와의 소통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실전을 통해 사고력 확장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른 타인의 감정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심화 과정이 발화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합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학습이 발화가 되는 진짜 교육을 실천하기를 희망합니다. 아이들이 언쟁이 아닌 논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어디서든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이미 세상에는 좋은 책과 교구, 가맹점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많이 알아봤고 많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교육하면서도 무언가 빠져있는 듯한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찾아낸 결론은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디지털 교과서가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4차 혁명을 부른지 오래이며 1인 창업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니 남들이 하는 탁상공론이 아닌 진짜 공부인 나의 철학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토론하는 아이들은 이에 잔 꼼수가 없습니다. 교재의 커리큘럼에 따르되, 아이들과 교육자의 철학으로 100% 토론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현시대를 인지하고 트렌디하게 반영하는 것이 바로 숨은 노하우입니다. 일시적인 학습법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갖고 갈 수 있는 기본을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교육 전파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왔고 그것은 교육자로서 지녀야 할 평생의 책임인 것 같습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지난번 교재 할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단독 스피치 수강(40만 원 상당) 1개월 무료 진행 및 고급 수제 비누 증정 이벤트도 실시했습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아이들에게 논술과 스피치를 통한 긍정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논술, 스피치 동시 학습 과정을 통해 제자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게 가장 보람됩니다. 저의 오랜 철학들이 동기 부여가 되어 학습은 지루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남은 제자들에게 남겨주고 싶습니다. 또한 토론하는 아이들의 센터가 더욱 커지는 꿈도 꾸고 있습니다.
추가로 별도의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앞서 말씀드렸듯 트렌드를 쫓아가면 단기적인 교육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온고지신의 정신입니다. 이는 고지식함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도 인문학적 고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고전이 재해석되면 그것이 요즘 시대를 반영한 트렌드가 됩니다. 아이들은 온고정신을 밑거름 삼아 무럭무럭 자라날 겁니다. 훗날 뛰어난 사고를 가지게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기본을 공부하면 사고력은 자연히 확장될 것입니다. 심도 있는 학습법으로 가능합니다. 아이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싶다면 토론하는 아이들이 적합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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