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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비록 지금 돌이켜 볼 때는 허무맹랑한 상상일지라도 그 상상력이 이끌고 간 마법 같은 세상에선 더없이 행복하고 즐겁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상상력은 12년에 걸친 교육 시스템과 입시 경쟁, 사회생활을 겪는 과정에서 점차 사라지곤 한다.
어린 시절의 상상력이 남다른 감수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혼자만의 상상에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때 미술이야말로 효과적인 표현 수단이 될 수 있다. 복잡한 이해나 도구를 갖출 필요도 없이 아이가 지닌 잠재력을 자유롭게 방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양산에서 물금아트스쿨미술학원을 운영하는 강미선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물금아트스쿨미술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적부터 미술에 관심도 많고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꿋꿋이 미술의 길을 걷게 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행복한 공간에 아이들을 초대해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아 미술학원을 창업했다.
Q. 물금아트스쿨미술학원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표현기법을 배우고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지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미술 장르를 표현하는 수업을 경험하실 수 있다. 아이들의 다름을 존중하며 미술을 통한 다양한 경험이 되도록 생각 중심의 창의성 드로잉으로 주제 몰입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Q. 물금아트스쿨미술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주제, 다양한 재료를 접하여 아이 스스로 생각하여 표현하는 힘이 길러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동적인 그림이 아닌 능동적인 활동으로 아이의 역량을 펼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하여 창의성을 길러준다.
Q. 물금아트스쿨미술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이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은 다 제각각이므로 그 역량에 맞게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어 나는 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이 스스로 하나하나 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 만족감과 자신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그 힘으로 아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결혼 전 처음 미술학원을 운영할 때 조그맣던 꼬맹이 아이들이 어느새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 잘 지내냐며 웃으며 인사하러 왔을 때가 기억난다. 그 아이들의 어린 기억 속에 선생님을 기억하고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뿌듯했다. 그리고 육아로 인해 학원을 잠시 쉬고 이 지역에 미술학원을 운영할 때 예전 학부모님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직접 학원에 찾아와주셨을 때 힘도 나고 더욱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지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술이라는 과목은 뚜렷한 정답이 없기에,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 상담을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려서 얼마나 많은 대회에 수상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다. 미술 수업 과정에서 아이가 온전히 집중해서 에너지를 쏟고, 그 에너지를 토대로 아이가 얼마나 더 성장 가능한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모님들에게도 그렇게 말씀드린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하루하루 변화가 너무나 빠른 세상이다. 급한 변화에 대응하기 전에 여기 이 공간에서만큼은 우리 아이의 생각과 사고를 편하게, 충분히 생각하여 표현하도록 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있으니 우리 모두 꿈을 잃지 않고 힘을 내어 더욱더 발전하기를 응원한다.
Q. 인생을 살면서 마음속에 감사할 분이 있다면
A.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어려운 시절 3남매를 정성껏 키워주시고 나의 재능에 아낌없는 지지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 물금아트스쿨이 있기까지 학원 운영에 관한 모든 성원과 관심으로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계신 본원 아트스쿨 원장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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