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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남매 김남규 대표, “고급스러운 식사와 몰입도 높은 재즈공연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최유미 | 기사입력 2021/08/03 [11:26]

부산 광안리남매 김남규 대표, “고급스러운 식사와 몰입도 높은 재즈공연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최유미 | 입력 : 2021/08/03 [11:26]

사람들에게 식사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단순히 허기를 달래기 위한 식사가 아닌, 온전히 음식의 맛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식사는 개인에게 큰 위로에 에너지를 준다. 이렇게 중요한 식사는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기도 하며 식사를 함께한 상대방과의 친밀감도 한층 높아지게 한다.

 

이때 좋은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음악이다. 간단히 혼자 끼니를 때울 때는 아무것도 듣지 않거나 TV, 유튜브 등을 켜두고 식사를 하기 일쑤다. 그러나 제대로 갖춰 먹는 식사자리에서는 음악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불러오며 음식의 맛을 더하는 훌륭한 양념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에서 광안리남매를 운영하는 김남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산 광안리남매의 김남규대표

 

 

Q. 광안리남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광안리남매는 요리사인 동생과 피아니스트인 형 이렇게 두 형제와, 뜻이 맞는 여러 남녀 스태프들과 함께 각자의 분야에서 힘을 모아 협업하며 재능을 펼치는 공간이다. 그래서 형제(Brother)라는 이름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의 남매(Brothers and sisters)라는 이름으로 짓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펼쳐진 광안리의 바닷가 뷰를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음악을 함꼐 즐기며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공간, 이 곳이 바로 광안리남매이다. 

 

  

Q. 광안리남매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광안리남매에는 미식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20대 후반~50대 초반의 고객님들이 주로 찾아주신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 재즈 라이브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탈리안, 프렌치 등 여러 가지 요리에 영향을 받아 틀에 박히지 않은 유러피언 컨템포러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준급의 재즈 뮤지션들의 몰입도 높은 재즈공연이 식사 분위기를 돋운다. 여기에 광안대교 뷰와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식사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즐기실 수 있다.

 

▲ 광안리남매에서는 다양한 일품요리와 함께 재즈공연을 진행한다.

 

 

Q. 광안리남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해외에서 각각 음악과 요리를 공부한 형, 동생이 발휘하는 실력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흔하지 않고 특별한 음식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와인리스트,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스타일의 재즈공연까지 눈과 귀, 코와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다.

 

 

Q. 광안리남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음식과 음악 실력은 기본이다. 거기에 고객들이 편하게 이 모든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분들을 대하는 직원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훌륭한 식사와 연주가 함께 한다 하더라도, 바로 옆에서 고객을 대하는 직원이 이 분위기와 융화되지 못한다면,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컨텐츠가 빛을 발하기 어려운 탓이다. 따라서 고객들이 우리의 콘텐츠에 더 집중하고 깊게 즐길 수 있도록 항상 환영하며 접대하는 마인드를 잃지 않으려 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이곳 광안리남매가 있는 곳이 관광지로 유명한 부산이다 보니 한국인들 만큼이나 외국인분들도 찾아주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곳을 찾아주신 몇몇 외국인 고객들이 본토에서 먹던 맛이 났다거나 더 맛있다고 해주실 때가 있다. 그런 칭찬을 받을 때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시간을 인정받는 것 같아 무척 기쁘고 뿌듯하다.

 

▲ 광안리남매에서 볼 수 있는 조망과 내부 전경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광안리남매를 운영하기 전부터 다양하게 거쳐 온 외식산업 경력이 이곳을 만들고 자리 잡게 하기까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외식산업에 종사하며 경험을 쌓았다. 또 외식산업의 종사자나 운영자로서의 관점뿐 아니라 다른 레스토랑을 방문하며 고객으로서 느꼈던 점을 잊지 않고 반영하려 한 점도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랫동안 이곳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부산 광안리라고 하면 바로 광안리남매가 떠오를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일종의 랜드마크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앞으로 광안리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되어 오시는 분들에게 항상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겠다. 부산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언제든지 광안리남매에서 좋은 시간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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