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딩교육이 교육과정에 정식 편입되면서, 이에 대한 교육 열풍이 거세다. 특히 불과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IT계통의 취업전망이 높지 않았던 데에 비해, 4차산업혁명과 함께 IT산업 전반에 걸친 니즈가 폭증하면서 취업률이 덩달아 크게 높아진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특히 코딩의 경우,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있는 학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김해에 위치한 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의 박성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 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 내부 전경

Q. 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이가 미래다” 라는 생각으로 어린이 교구를 이용한 창의력 교육사업을 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친구들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로봇과 코딩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친구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일념 하에 로봇코딩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

Q.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의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A. 주요 교육대상은 7세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닌다. 7세친구들은 로봇을 조립하고 움직임을 보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초등부친구들은 로봇을 조립하고 로봇이 움직이도록 프로그램을 코딩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력과 코딩기초를 키울 수 있는 로봇코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등부친구들은 로봇을 조립하고 마이크로파이썬언어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엔지니어로봇코딩반과 3D프린터 설계를 이용하여 하드웨어를 만들고 아두이노와 각종 센서들을 연결하여 나만의 로봇을 만들고 C언어를 이용하여 코딩하는 메이커반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국가 공인 자격증인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하고 있다.

본 원의 커리큘럼은 각 과정별 로봇을 조립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이용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며, 내가 만든 로봇을 움직이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코딩하면 다양한 문제에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이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설명함으로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논리적사고력을 키워준다.

Q. 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만의 특징이 있다면

A.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도 없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코딩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코딩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해결능력이나 논리적사고력에 중점을 두어,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알고리즘순서도를 먼저 그리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해 교육한다.

▲ 본 원의 학생들이 2018,2019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수상하는 모습

Q. 로보티즈키즈랩 김해율하점 운영에 있어 우선시하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로봇과 프로그램을 공부하면서, 단순히 얼마나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도가 빠른 것 보다는 하나를 배워도 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예제를 똑같이 정확하게 만드는 것보다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 아이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하여 내가 필요한 물건을 로봇을 이용하여 생각하여 만들고 움직이게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4차 산업 시대가 다가오면서 향후 전망에 있어 코딩,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등은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에 대비해 시대에 맞는 학습을 준비해 학생들이 이 시대에 한발 앞서는 인재들이 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다져줄 수 있는 학원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