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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아트스테이무용학원 장혜연 대표, “전문적인 무용 교육부터 일상의 스며드는 생활 예술 교육까지”

송형탁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15:59]

부천시 아트스테이무용학원 장혜연 대표, “전문적인 무용 교육부터 일상의 스며드는 생활 예술 교육까지”

송형탁 기자 | 입력 : 2023/02/01 [15:59]

무용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해오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심미적 감성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이다. 전문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사람들은 큰 울림을 받고, 자라나는 아이들은 무용으로 미래의 꿈을 그린다. 또한, 무용은 예술과 운동의 장점이 모두 결합하여 사람의 신체의 건강을 책임지는 취미 생활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다 보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 움직임은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으며 발생한 체형 불균형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자신감을 선물하는 무용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천시에서 아트스테이무용학원을 운영하는 장혜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부천시에 위치한 아트스테이무용학원의 장혜연 대표


 

 

Q. 아트스테이무용학원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춤이 너무 즐거워 시작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을 접하게 되었다. 이후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무용수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내가 해온 이 길을 좀 더 전문적인 예술교육과 더불어 무용단으로 연결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가진 특성이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고 무용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도 좋아하기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 계속 함께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아트스테이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무용 장르가 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 예술로써 조금 더 편안하게 자리 잡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예술교육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것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Q. 아트스테이무용학원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트스테이의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오픈되어 있으며, 크게 3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무용 입시전공을 위한 초,,고등학생 및 실력향상을 위한 무용전공 대학생을 위한 공간이며, 두 번째는 바른 자세와 유연성 및 창의성을 위한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예술교육 기관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일반인들의 생활운동을 위한 성인 취미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수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트스테이는 최적화된 무용 전문 홀과 다양한 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무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구성하였다. 모든 수업의 공통점으로 무용의 가장 기본인 바 워크와 스트레칭, 점프,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수무용(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에 기반을 두어 무용 전문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은 자신의 전공과 상관없이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수업에 참여하여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전공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무용을 접함으로써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발레, 현대무용 LV. 1 수업은 바른 자세와 유연성 및 소근육 대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놀이 및 창의성을 키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발레 LV·2는 기본 바 워크와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포함하여 몸의 균형을 강화 시켜 발레 테크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이다.

 

현대무용 LV·2는 개인의 사고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움직임을 통해 생각을 확장시키고 바닥을 사용하는 움직임을 포함하여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동작을 할 수 있다.

 

한국무용수업은 한국전통의 멋과 움직임을 배움과 동시에 아름다운 상체라인을 만들 수 있으며, 들숨과 날숨을 통한 깊이 있는 호흡을 배울 수 있다.

 

성인 취미발레 수업에서는 기본적인 발레 동작을 통해 몸의 라인을 정리하고 일상생활에서 무너진 체형을 교정할 수 있다.

 

전공 반은 기초 체력훈련 및 근력 향상, 센터의 다양한 움직임을 배우며 작품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즉흥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무용 동작의 확장성을 가르칠 수 있다.

 

 

Q. 아트스테이무용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선생님은 현장에서 꾸준히 기획 활동과 공연예술 및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 아닐까 싶다. 변동성과 불확실한 스케줄 속에서 예술현장과 교육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계속 활동을 함에 있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료되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그렇기에 나를 포함한 아트스테이의 모든 선생님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트스테이는 단지 예술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드 프로젝트 무용단과 함께 연결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꾸준히 문화재단 사업에 지원하여 아트스테이는 문화 교육의 창의적인 리더를 육성하고, 무용교육뿐만 아니라 예술인재를 발굴하여 다양한 예술가로서 이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아트스테이무용학원 전경 

 

 

Q. 아트스테이무용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마음이 닿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살고 있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다 보니 학생들과 회원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 마음을 받는 사람들의 태도 또한 다르다는 것을 느껴봤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사 선생님들 또한 같다.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닌 학생 각자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움직임과 훈련, 멘탈 관리에 노력해주는 선생님을 더 선호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랜 기간 공들여 가르쳐온 학생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나와 함께 예술가의 길을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뭔가 신기하면서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때로는 의견도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힘이 될 수 있는 동료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귀여운 날개짓을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너무 운동이 된다면서 꾸준하게 와주시는 성인 취미반 회원들, 꿈을 향해 가는 입시전공반 학생들과 함께하며 더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졸업 후 10여 년이 더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무용 활동을 해왔고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수업해온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수업의 뼈대를 만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르치기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 학생이 더 잘할 수 있는 동작을 찾으려 노력하다 보니 나만의 교육방식이 만들어졌다 생각한다.

 

더불어 오랜 무용 활동을 하며 함께하고 지켜본 아트스테이 본점의 대표님을 보며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의 결이 비슷함을 보고, 그 길의 자취를 따라가며 부천아트스테이무용학원의 체계를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예술 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며 부천에서 시작해 여러 지역사회에서 공연하며 예술이 가지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탄탄한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

 

더불어 우리 무용학원에서 배우는 모든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예술이라는 것이 난해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직접 접해본 사람들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분명한 가치관과 예술의 매력이 끊임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편안하게 무용이라는 장르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있고 즐거운 장르로 자리 잡힐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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