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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위해 운동을 취미 생활로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요가는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운동이자, 명상과 호흡, 그리고 스트레칭이 결합된 심신 수련 방법으로 큰 사랑을 받는 운동이다. 특히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이자 호흡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동작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집중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 속초시에서 여로요가를 운영하는 정유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여로요가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국내 항공사 퇴사 후, 코로나19와 함께 재취업의 기회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끊겼고,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지자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 지역으로 눈길이 갔습니다.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요가와 명상 콘텐츠로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과 도전의 마음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했기 때문에 ‘여행자의 길’ 이라는 이름으로 수도권을 떠나 양양과 속초 해변을 배경으로 여로요가를 오픈하였고, 많은 이들이 자연 속 품에 안겨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Q. 여로요가의 주요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여로요가의 주요 프로그램은 선라이즈, 선셋 요가입니다. 일출과 일몰 배경으로 해변에서 요가와 명상을 합니다. 새벽 5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해 주시고 계십니다.
여름 성수기 서핑 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요가+서핑, 요가로드 페스티벌 등 요가와 명상을 주제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이나 철학이 있다면
A. 자연을 해치지 않는 방법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2019년 시작한 여로요가는 매년 선라이즈 오프닝 행사로 ‘기부요가’를 진행합니다. 해양 보호 단체,‘시셰퍼드’ 환경보호 단체 등 2019년부터 매년 꾸준한 기부를 통해 바다 환경을 아끼고 존중합니다.
또한 관광객들과 함께 플로깅 요가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키는 업체가 되고 싶습니다.
Q. 현재의 사업장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A. 저는 스스로를 강원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요가와 명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을 찾아와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자연 속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최근,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으로 인하여, 지방 관광의 소외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강원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획일화된 관광상품이 아니라,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며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가와 명상을 나눌 수 있는 매력적인 선생님들을 모집하여, 해변 관광 컨텐츠에 대한 장소와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Q.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십시오.
A. 매년 ‘요가로드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대기업들과 콜라보를 통해 해변 위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는 7월, 가장 좋은 날씨에 새벽 일출 명상으로 시작하여, 서핑, 요가 등 하루 종일 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상세 날짜는 1개월 전 공지되며, 자세한 내용은 여로요가 요가로드 페스비벌 검색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Q. 향후 목표가 있다면
A. 동해안 7번국도 라인을 따라 여로 ‘여행자의 길’을 연결하려고 합니다. 요가와 명상뿐만 아니라 러닝, 트레킹, 서핑, 등산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강원 지역형 기반 웰니스 투어 여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독자에게 한 마디
A. 올해도 여로요가와 함께 숨 쉬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보낼 수 있으실 거예요.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프라임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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