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많고 많은 스포츠 중에서도 오랜 전통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축구 단일 종목으로만 월드컵이라는 경기가 치러지는 것만 보아도 축구의 글로벌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여럿이 힘을 합해야 하는 축구의 특성상 어릴 때부터 축구를 배워두면 배려심, 지구력, 열정, 스포츠 예절, 인성 등을 배울 수 있고, 이는 사회에서 무엇을 하든 훌륭한 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관해 안스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이율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안스축구교실

Q. 안스축구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즐거운 축구, 재밌는 축구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축구 전문 교육기관이다.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아이들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매개체로 팀원으로서 동료를 위한 배려를 배우고, 승패를 인정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그에 맞는 훈련을 진행한다. 에너지를 올바르게 소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가르친다.

단순히 축구만을 교육하지 않는다. 선수로서의 훈련 태도는 물론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팀을 위한 자신의 배려를 배우고, 당 교육기관의 자율적 커리큘럼을 통해 스스로의 책임감과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성취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한다. 아이들 스스로가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결과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현재 유아(5~6세), 취미, 엘리트, 성인 훈련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모든 연령대가 축구를 즐거워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Q. 안스축구교실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브라질 및 프랑스 해외 유학파 프로선수 출신 코치진이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 해외의 선진축구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축구 교육기관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안스축구교실 꿈나무들의 일상이 즐거워지도록 즐거운 축구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나는 유소년 시절 브라질과 프랑스에서 약 7~8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다. 브라질 1부리그 프로팀과 프랑스 1부 팀인 낭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당시 한국 축구의 유망주로 각광 받았다. 처음 한국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게 된 계기는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전 국가대표 감독님 덕분이다. 어린 시절의 저의 재능을 눈여겨본 정 전 감독님의 권유로 그가 이끄는 첫 유소년팀에 입단하게 됐다. 정 전 감독님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을 세계적인 스타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 분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해외 진출 사례가 드물었는데, 나는 만 12세의 나이로 축구의 본고장인 브라질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브라질에서의 선수 생활 당시 2019 FIFA U-17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국가대표 감독이자 현 코린치안스(Sport Club Corinthians Paulista) U-17 감독의 스승인 길레미 감독에게 오랜 시간 브라질 축구를 지도받았다.

이처럼 과거 선수 생활을 경험하면서 유소년 선진축구 시스템을 오랜 시간 익혀왔다. 당시 하루도 빠짐없이 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현재까지도 기록해둔 일지를 참고하여 훈련 프로그램 계획에 참고하고 있다. 또한 더 나은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지도자로서의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 안스축구교실 이미지

Q. 축구 교육 외 혜택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축구 에이전트 에이엔에이 컨설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과 협업하여 안스축구교실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안스축구교실 축구 꿈나무들의 미래와 연결되는 만큼, 신뢰 관계와 협력사 대표의 해외 경험 등을 우선시하여 협력사를 선정했다. 다양한 해외 구단 테스트 및 축구 장·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을 실현하여 아이들이 세계적인 축구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후 안스 축구교실 코치진과 유소년 선수들은 ㈜데카트론과 함께 각종 대회,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안스 축구교실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은 기존보다 다양한 교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양질의 훈련 및 교육을 받게 됐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유소년 친구들에게 축구를 가르침에 있어 훈련에 임하는 태도(인성)와 자율적인 커리큘럼을 교육이념으로 두고, 매 훈련 직접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갖춘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라운드 내 자유로운 소통과 사회적 규범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만드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를 오랫동안 잘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