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것, 새로운 것을 원한다. 이는 취미, 여가활동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바이벌게임이다. 서바이벌게임은 온라인 게임으로만 접할 수 있을 법한 슈팅게임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도심에서도 서바이벌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서바이벌게임이 등장해 인기를 끈다.

이와 관련하여 창원 성산구 레이저아레나 상남점을 운영하는 김창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레이저아레나 상남점의 김창민대표

Q. 레이저아레나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보통 서바이벌게임은 야외에서 하는 페인트총이나 비비탄이 대부분이지만, 실내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이저아레나의 경우 남녀노소 만 7세 이상이면 모두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창업하게 됐다.

Q. 레이저아레나의 주 서비스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하게 방문하시지만 주로 10대~20대분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방문하는 편이다. 한 사람당 기본 2게임부터 있고 1게임 하시면 10분 정도 걸린다. 짧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1판만 하셔도 운동이 된다. 생각보다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보통은 1인 2게임, 체력이 좋으신 분은 1인 3게임 진행한다. 아니면 평일에 하루 날을 잡아 종일 이용하는 평일 종일이용권으로 즐길 수 있다.

Q. 레이저아레나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일단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게임이 진행되고 레이저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레이저총을 쏠 때는 소리가 나며 조끼에 총을 맞게 되면 진동이 울리기 때문에 현실감 있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일행뿐 아니라 다른 일행들과 함께 들어가서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 하시는 것을 홀에 있는 폐쇄회로(CC)TV로 계속 확인할 수 있기에 안전하게 게임이 가능하다. 그리고 게임이 끝난 뒤 점수로 순위 확인이 가능하며 게임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실 수도 있다.

▲ 내부 전경

Q. 레이저아레나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아무래도 대면으로 장비설명, 게임설명을 하기 때문에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즐기러 왔지만 직원이 보기 싫으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님과 생각보다 가까이 있기에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있어야 한다. 손님과 대화할 때나 설명할 때 유쾌하고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꾸준함인 것 같다. 초반에 사람이 없었을 때 ‘그냥 집에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 점점 더 망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당연하지만 사람이 없을 때도 시간을 지키면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말에는 사람이 평일보다 많으므로 직원과 함께 일을 분업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손님이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가게를 조금 더 체계적이고 안정된 운영이 목표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채우고 손님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기고만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꾸준하게 몇 년이고 몇십 년이고 다른 사람들이 레이저 아레나를 알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실내 서바이벌이라 많이 생소하고 모르실 테지만, 놀거리를 찾거나 스트레스를 받으실 때 쉽게 접하고 생각날 수 있게 하고 싶다. 창원에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실내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으므로 한 번쯤은 방문하셔서 즐기다 가면 좋겠다.